고양이를 싫어하는 남자가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의 시작만으로도 내용이 얼마나 재미있을 지 상상이 갈 것이다. 잘 만들어진 시트콤처럼 적절한 웃음과 감동의 비율이 좋았고, 주변 상황과 때로는 자기 자신까지 풍자하는 작가의 유머감각은 더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