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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엔걸 스즈코 - One Million Yen and the Nigamushi Woma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과정이야 어찌됐건, [100만엔을 모으면 떠난다!]라는 일종의 모험은 상당히 부러웠습니다(현실에서야 저렇게 쉽게 아르바이트가 구해지지도 않을 테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테지만). 학생과 사회인의 경계에서 초조함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지, 주인공이 상당히 부러웠습니다. 주인공 역시 사람들의 편견이나 오해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습니다만,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어쨌거나, 일본영화 특유의 꾸미지 않은 듯한 분위기가 영화 내용과 상당히 잘 맞아 떨어져서 보기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아오이 유우는 분명 헤어나 의상 등 배역별로 차이를 주고 있는 것 같은데도 항상 맡은 배역보다는 아오이 유우 본인의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