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사(正史)보단 야사(野史)가 재밌는 법이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흥미진진함의 연속이다. 자기 집 전화번호도 못외우는 아인슈타인이나, 폭탄주 매니아 였던 표트르 1세, 대인공포증 환자였던 벤담 등. 유명인들의 뒷담화가 주는 묘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