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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되는 법
제리 살츠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은 <예술가가 되는 법>이지만 예술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특히 각 챕터마다 주어진 숙제를 하다보면 모르던 예술가도 알게 되고, 그 예술가의 삶이나 표현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예술은 남다름이다. 예술에서의 남다름에는 강한 힘이 있다. 그래서 가끔은 예술이 스스로를 복제하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와 공생하여 스스로를 복제하는 우주적인 힘(혹은 균?)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 P24
예술 작품은 설명에 의존할 수 없다. 작품 안에 의미가 담겨 있어야 한다. 프랭크 스텔라는 ‘그림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좋은 그림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 P64
화가인 스탠리 휘트니는 ‘나쁜 날도 좋은 날이다, 왜냐하면 나쁜 날은 당신이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려고 시도하는 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P76
예술 작품을 볼 때, 우선 주제를 파악하고 잠시 멈춰라. 그 후 작품을 다시 살펴보며 어떤 욕구가 표현되거나 숨겨져 있는지, 내러티브 뒤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보라. 예술 작품은 재료, 개인적, 공적, 미적 아이디어가 풍부하게 모여 있는 강어귀와 같다. 그 물이 강둑을 지나 당신에게 도달하게 놓아두어라. - P96
인간은 변화를 갈망한다. 우주는 확장되고 있으며, 우리와 예술도 마찬가지다. 이는 예술이 더 좋아지거나 나빠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예술이 한때 현대미술이었으며 그 시대의 대화 주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작품도 그렇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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