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밑에 피가 고인 듯한 표지 디자인인데, 커버를 제거하면 보이는 이미지가 흥미롭다.
이름만 듣고 지레짐작했던 성별과 홍학에 얽힌 의미가 만나 ‘아하!’ 하는 깨달음을 주었다.
마지막까지 읽으면 첫페이지로 돌아가게 된다는데, 그보다는 이름만 보고 인물들의 성별을 정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