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시리즈 28 - 13등대의 살인
카미야 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강한 사람일수록 살아가는 것이 서투르다

네가 가르쳐주었어
강한 나자신에게 짓눌리지 않기위한
"약한 마음"을
혼자 서기 위해 누군가를 필요로 해도 된다는 것을
누군가를 믿어도 된다는 것을

-------------------------------- <<아야노코지 쿄우의 독백-미궁시리즈>>

미궁시리즈 14권의 마지막 . 쿄우가 야마다에게 기대어하는 독백이다.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약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강하게만 자라온 쿄우가
야마다에게 기대는 법을 배우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결론처럼 드러난다.

사람들은 모두들 이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고 한다.그러나 우리눈에 강해보이는 사람을 수록 사는 법은 서투른 것일지 모른다.기대고 의지하고 보호하고 지켜주고 배려하고어쩌면 그것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미스테리 추리물과 버디물을 교묘히 복합시킨 것처럼 보이지만 
인물설정면에서는 상당히 섬세하다.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고 그것이 인연이된다.
다만 내용면에서는 조금 뻔하지..싶기도 하지만....
인물들은 왠지 정감가고 끌리는 면을 가지는 묘한 매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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