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본다. 하지만 본 것을 기억하는 것은마음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눈으로 본 것을 마음에 기억하는일의 축적이며, 마음도 그럼으로써 성장한다. 마음이 사물을 보는 데 능해진다. 눈은 사물을 보기만 하지만, 마음은 본 것을 해석한다. 그 해석이 가끔은 눈으로 본 것과 다를 때도 생긴다. - P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