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미래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 설레던 열아홉 살의 소년이7년이 지난 지금 용서받을 수 없는 폭력배처럼 비난받게 된 것은결코 온순한 소년이 포악한 청년으로 성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시대가 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를 만들어내는 부정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모순투성이기 때문에 더욱더 내 나라를 사랑하는 본 피고인은 불의가 횡행하는 시대라면 언제 어디서나 타당한 격언인 네크라소프의 시구로 이 보잘것없는독백을 마치고자 합니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않다. 178)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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