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식탁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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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에 소름이..
내 이웃의 이야기 혹은 내 이야기 일수도…

몇 번인가 차바퀴와 자갈이 부딪쳐 튕기는 소리가 리듬감을 갖고 요진의 몸을 경쾌하게 흔들었다. 불규칙적이고 불안하며 세상 그 어느 곳에서도 음악으로 인정받을 수 없을 법한 소리였고, 변변한 가로등 불빛 하나 없이 택시는 상향등에의지한 채 당장 무엇이 마주 덮쳐 올지 모를 어둠 속을 더듬어 나가고 있었음에도, 요진은 이 순간 공단 이불에 몸을 부리면 꼭 이럴 듯싶게 편안했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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