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주친 사람과 우연히 읽게 된 책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살던 삶을 내던지고 기차에 오를 수 있는 그레고리우스의 행동. 나도 어느 순간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책을 쓴 저자를 알고싶어 만났던 모든 사람들.. 그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저자를 이해해가는 과정들.. 가지 않았던곳,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해보는 그레고리우스처럼 언젠가 나도 리스본행 열차를 타볼 수 있을까? 빨리 읽히진 않지만 모든 글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