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등장인물의 관계가 얽히고, 삶의 공간이 이동하고, 그 많은 등장인물의 삶이 하나하나 마무리 지어진다. 허황되고, 산만하고, 문란하고, 타락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이 글을 왜 읽고 있는 건가라는 느낌이 들다가도… 글이 빠르게 읽혀서 홀린듯 읽게되는… 읽다보면 또 현실적이어서 어이가 없는… 묘한 느낌의 소설이다. 그럼에도 새옹지마, 흥망성쇠… 인간의 고독등을 생각하게 해주는 독특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