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식탁
세오 마이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10월
구판절판


"아빠는 오늘부로 아빠 노릇 그만두련다."
봄방학 마지막 날,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아빠가 말했다.-9쪽

"아빠 노릇을 그만두다니, 대체 무슨 뜻이야?"
아빠는 성실하고 신중한 사람이다. 엉뚱한 소리를 할 타입이 아니다.
"아빠도 아직은 뭘 어떻게 하고 싶은지, 분명한 생각은 없어. 하지만 지금 상황 이대로 가다가는 안 될 것 같다. 지금 이대로의 아빠로 지내면 지장이 올 것 같아."
"무슨 지장? 뭐가 안 되는데?"-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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