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언니네 조카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7살, 5살인데 요즘 큰 조카가 마법천자문에 푹~ 빠져있단다.
5살 어린 넘은 글자도 모르면서 그냥 형이 보니깐 같이 덩달아 본단다.
뭐, 만화니깐 그림만 보는 거겠지만;; ^ ^;;

그래서 큰 조카에겐 마법천자문 3권을,
작은 조카에겐 요즘 인기리에ㅡ.ㅡ;; 팔리고 있는 눈의 여왕을 선물했다.

마법천자문 3권을 받아든 큰 조카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작은 조카넘은 눈치가 영 신통찮다;
물어보니 자기도 마법천자문 받고 싶은데 다른 걸 줘서 삐친 모양이다; -_-;;

이거 싫어? 그럼 이모가 다시 가져갈까? 했더니..
책 욕심 많은 그 녀석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러란다;; ㅡ.,ㅡ;;
아놔~ 이걸 진짜 그냥 뺏어버려? ㅡㅡ?

글자는 몰라도 형과 뭐든지 나눠가져야 하는 경쟁심이 나의 예상을 뒤엎었다;;
기껏 생각해서 골랐더니;; -_-;;

어쨌든 책은 두 권 모두 언니가 챙겨들고 갔당.
진담인지 접대용인지 모르겠지만 언니는 눈의 여왕 그림이 무척 맘에 든다고;;

그나저나..
작은 조카 넘의 항의가 들리는 듯 하다.
나는 마법천자문을 원한다고!!! -0-

 

아, 몰러~~ -0- (귀 막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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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대화법 -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이정숙 지음 / 나무생각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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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제가 첫 리뷰군요;; ^ ^;;

한동안 IQ(지능지수)에 이어 EQ(감성지수)가 강조되면서 우스개로 그것들을 패러디한 JQ(잔머리지수)까지 등장해서 한참을 웃었었는데, 이 책은 새로운 지수개념인 SQ(성공지수)를 소개하고 있다. 성공지수란 아직은 생소한 개념이지만 알고보면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또한 그런 자녀의 성공지수에는 '부모'의 역할이 아주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디 성공지수만 그렇겠냐만은 아이들에게 '가정'은 최초의 공동체 생활이자 사회생활로의 첫 걸음을 위한 준비단계라는 걸 생각해 볼 때 그 중요성을 좀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Q;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은 'SQ'라는 낯선 개념을 전면에 부각시킨 터라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의외로 쉽고 자세한 설명에 재미있게 읽어내려 갔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자녀와의 대화법을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대화법, 타고난 성격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는 대화법, 나이별에 따른 대화법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거기에 자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대화 실행의 12단계법을 덧붙였다. 또한 마지막엔 '체크리스트'를 실어놓아 부모 스스로 나는 어떤 부모인지 자가진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1부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자녀와의 대화법에서는 자녀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습관이나 표현력, 비전 등을 키워줄 수 있는 내용들이 세부적인 상황으로 나뉘어 실려있다. 시간관리 하는 방법이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목표나 비전을 갖게 하거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거나 경청하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한 대화법들이 각각의 실례를 바탕으로 설명되어 있다. 2부 타고난 성격에 따른 대화법에서는 내성적인 아이, 자기 중심적인 아이, 산만한 아이, 공격적인 아이 등으로 아이의 성격을 분류하여 각각의 아이에게 맞는 대화법이 제시되어 있고, 3부 나이별 대화법에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십대 후반의 자녀까지 그 때의 연령에 맞는 심리상태와 행동패턴 등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대화법을 싣고 있다.

<부모의 대화법>은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부모의 대화법'으로 간단히 요약될 수 있다. 하나의 인격체가 완성되기까지 여러가지에서 많은 영향을 받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인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믿음과 격려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는 책에 실린 박지성이나 하인즈 워드,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같은 유명인사들의 예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부모의 격려 하나가 그들의 삶에 얼마나 큰 힘과 삶의 지표가 되었는지를 알기에 자녀에게 던지는 말 한 마디에도 함부로 해선 안 될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행복한 일이지만 또한 무척 많은 인내와 희생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일이다. 자녀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이기에 항상 부모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뿐더러 인격이란 그릇을 형성하는 과정 또한 매우 민감하여 작은 실수 하나로도 어긋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인격의 미완성 단계이기에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그렇기에 부모와 자식간에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의 길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는 모든 문제해결의 가장 쉬운 방법이자 가장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부모의 대화법>은 꽤나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울 때 접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각각의 상황에 적절한 부모의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기에 자녀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느꼈던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해 본다. 물론 그 조언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활용하는건 독자 자신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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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돈을 묻어라 - 5년 후 부자경제학
정종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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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직설적인 제목에 눈길이 가면서도 그 때문에 또한 그리 땡기지는 않았던 책 <주식에 돈을 묻어라>는 나의 선입견과는 달리 읽을수록 아하~를 외치게 되던 책이었다. 한국경제신문 정종태 기자가 넉달에 걸쳐 연재한 시리즈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는 이 책은 깔끔한 편집과 눈에 편안한 활자, 손에 잡히는 느낌과 넘김이 좋은 종이로 꾸며진 외형뿐만 아니라 주식이나 투자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알찬 내용으로 가득찬 내적으로도 훌륭한 주식투자 참고서이다.

솔직히 나는 주식에 대해 잘 모른다. 그동안 경제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나는, 요즘 재테크 열풍에 이렇게 무지하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의식과 회사생활 하면서 경제학 공부를 시작한 동생의 권유, 그리고 쏟아지는 재테크 관련 서적들에 힘입어 조금씩 경제나 재테크 관련 서적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이제 막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살짝 더듬이를 움직여보는 초보정도의 수준이다. 경제나 재테크 관련책을 몇 권 거치면서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알 수 없는 온갖 주가지수들은 다시 한 번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모르는 것은 찾아보면 되고, 그런 세부적인 것들을 모르더라도 이 책의 기본적인 방향과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충분히 헤아릴 수 있었다. 또한 주식이라는 망망대해를 헤쳐나가는데 필요한 나름의 시야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식에 관한 한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투자 고수들답게 인터뷰에 응한 투자 전문가들은 모두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그걸 실천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많은 투자가들 중에서 오롯이 빛날 수 있는 이유는 시류에 편입하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을 지켰기 때문이리라. 그렇기에 이 책에는 다양한 투자철학과 함께 여러 투자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가치주와 장기투자를 고집하는 투자 전문가가 있는 반면 성장주나 배당주, 단타매매를 자신의 길로 삼는 고수들도 있다. 그래서 나처럼 아직 나만의 투자철학이 잡히지 않은 초보는 책을 읽으면서 이쪽 방향을 제시하는 분의 이야기에 솔깃했다가 다른 방향을 향하는 분의 말씀이 맞는 것 같기도 한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가치주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절대적 방법이라 생각하다가도 다시 성장주나 배당주에 눈을 돌리기도 하며, 채권이나 이 책에서 처음으로 접한 ETF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철학과 어떤 방향제시를 보든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재태크를 할거면 조금이라도 빨리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아는 것이 힘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조금 더 알고 이 책을 만났다면 지금보다는 쉽게 내게 맞는 주식투자 방법 방향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지금 이런 정보와 생각들을 읽는 것 또한 앞으로의 내 투자의 기반이 될 것이니 헛된 일은 아니라 생각이 든다.


많은 이들이 앞으로 몇 년간은 주식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05년만큼 호황을 누리긴 힘들지라도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여유돈이 대게 주식으로 몰려 주식시장이 활기를 찾을 거라고 예측한다. 그런 시점에서 가치주를 찾든 아님 배당주나 성장주를 찾든 아님 채권이나 선물, 옵션, ETF에 투자하든 그건 개개인의 선택의 몫일 것이다.

그러나 투자의 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조언하는 건, 주식을 ''투기''가 아닌 ''투자''로 생각하고 한 번의 대박을 쫓기보단 평생 함께하는 동반자로 생각하여 주식을 대하라는 것이다. 저성장과 함께 주식을 한 방~으로 보던 투기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앞으로의 자산관리와 노후대책을 위해 꾸준히 함께 할 투자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 곳에 집중투자하지 말고 분산투자할 것을 권한다. 집중투자는 한 순간에 큰 이익을 낳을 수 있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반면 분산투자를 하면 집중투자보단 큰 이익을 챙기진 못하더라도 한 번에 모든 것을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위험성이 분산되기에 분산투자를 권고한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아닌 개인들에게는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를 추천한다. 점점 전문화되고 치밀해져 가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엄청난 분석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런 상황에서 생업이 따로 있는 개인투자가들은 전문가들에 비해 정보력에서 뒤지게 마련이고 점점 입지가 좁아질 것이다. 그리하여 가급적 직접투자 보다는 이 분야 전문가를 통한 간접투자를 추천하고 있지만 개인의 노하우에 따라 받아들이면 될 듯 하다.



<주식에 돈을 묻어라>는 아직도 투기로 여겼던 주식에 대한 내 편견과 선입관을 많이 덜어준 책이었다. 더불어 주식의 여러 성질과 그것을 보는 관점, 투자 방향과 방법 등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일확천금을 얻는 한탕이 아닌 자신의 자산관리를 위한 투자의 한 방법으로서 주식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투자자의 기본일 것이다. 주식투자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주식에 돈을 묻어라>를 살포시 추천해 본다. 투자고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마 주식에 대해 보다 자세히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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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의 이미지를 뒤지다가 우연히 이 파일을 발견했다.

오~! 우리는 진정 성탄절의 의미를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오늘은 아기예수님이 오신 기쁜날~

오늘 하루 만이라도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하길~

샬롬! 샬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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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도 예년과 다름없이 쓸쓸-_-;;하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날이었음 좋겠다.

 

모두모두 Merry Christmas!!!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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