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언니네 조카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7살, 5살인데 요즘 큰 조카가 마법천자문에 푹~ 빠져있단다.
5살 어린 넘은 글자도 모르면서 그냥 형이 보니깐 같이 덩달아 본단다.
뭐, 만화니깐 그림만 보는 거겠지만;; ^ ^;;

그래서 큰 조카에겐 마법천자문 3권을,
작은 조카에겐 요즘 인기리에ㅡ.ㅡ;; 팔리고 있는 눈의 여왕을 선물했다.

마법천자문 3권을 받아든 큰 조카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작은 조카넘은 눈치가 영 신통찮다;
물어보니 자기도 마법천자문 받고 싶은데 다른 걸 줘서 삐친 모양이다; -_-;;

이거 싫어? 그럼 이모가 다시 가져갈까? 했더니..
책 욕심 많은 그 녀석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러란다;; ㅡ.,ㅡ;;
아놔~ 이걸 진짜 그냥 뺏어버려? ㅡㅡ?

글자는 몰라도 형과 뭐든지 나눠가져야 하는 경쟁심이 나의 예상을 뒤엎었다;;
기껏 생각해서 골랐더니;; -_-;;

어쨌든 책은 두 권 모두 언니가 챙겨들고 갔당.
진담인지 접대용인지 모르겠지만 언니는 눈의 여왕 그림이 무척 맘에 든다고;;

그나저나..
작은 조카 넘의 항의가 들리는 듯 하다.
나는 마법천자문을 원한다고!!! -0-

 

아, 몰러~~ -0- (귀 막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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