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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배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미련한 선택일지 모르나, 더 좋은 선택은 또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이 들다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일에 있어서 소심해 지는것 같다.

내가 하는 일로 인해서 그가 피해를 보거나 곤란해지게 되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너무 움추러 드는것 같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내 업무의 범위를 정하고 그와 그 범위내에서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는 적지않게 싫망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나의 로직이 강하다.

과연 옳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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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하나를 서재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하고선
책장도 넣고 그안에 책도 채워서 제법 근사하게 만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었음에도 내 지식의 창고에는
그 내용이 차곡차곡 쌓여 있지 못한듯 하다.

우선은 분류하는 작업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나의 서재를 통해서 내 지식의 창고가
풍성해 지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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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 만난 육순 자매

"언니...저냥반 사진 찍나부네...
니야까 줌 치워...사진 찍자녀?!"

"여짝을 뭐덜라고 찍어~? 암껏뚜 엄는디~"

"하하하 왜 없어여....여기 아주머니하구 갈매기..또 배하구..."

"그랴? 우덜은 맨날봐서~ 원...우덜은 찍지 마!"

"언니는 오늘 개시했자녀!!! 저짝(언니)은 찍어두 뒤야!  워서 니야까나 치우라니께~"



그날...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전해지는 우리내 인생을 찍었습니다...

 

예전에 사진기 하나 들고 이곳 저곳 다니면서

셔터를 눌러댔던 기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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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일요일이라는 빨간날을 제외하면

이곳 사람들은 쉬는 날이 없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있어서 이곳은 아주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어제까지 함께 했던 노점상의 동료들이 하루 아침에 삻의 터전을

잃는 모습을 본 이후에 이곳 인심도 예전 같지는 않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아저씨 아주머니들을

그래도 아직까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 차 한잔이라도 건내신다.

 

오랫만에 큰 길가에 나가서 이곳 저곳 기웃 거리다가 책도 2권 사고,

전자제품 가게에 가서는 안테나 선도 사고...

그렇게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을 사도

20,000원이 넘지 않으니,

이곳에서의 물가라는 것은 사람의 인심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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