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구석 달나라 여행 - 책을 펼치면 어디서든
움베르토 귀도니.안드레아 발렌테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황정은 옮김 / 국민출판사 / 2020년 7월
평점 :
밖으로 나가서 즐겨야 할 것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요즘이다.
그래서 인지 "방구석"에서 우리들은 무언가를 즐겨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방구석 달나라 여행이란... 얼마나 역설적인 제목인지, 첫눈에 책이 잡혔다.
그저 어린이의 책이 아닌 것은, 책을 열어보면 알수 있다.
우리가 그간 달에 대해 알고 있던, 알게 되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 부터 과학적인 것까지
쉽게 읽을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방구석에서 즐길 수 있는 달나라 여행일지도 모른다.
이책의 표지에는 아이가 방구석에 우주인헬멧을 쓰고 있는데~ 영화"원더" 에서 주인공 어기가 떠울랐다.
어기는 저 헬멧을 쓰고~ 방구석에서 우주를 달나라를 줄겼는데~
책 안쪽 표지에는 달 의 움직임이 보이는데~
초승달 ~ 보름달~ 그믐달 ~ 로 달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천문학자나 천문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달의 모습에 따라, 달이 등장하는 것들에 따라, 달을 노래는 사람들에 따가
달이 얼마나 우리와 가까운 존재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얼마전 우리는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일식으로는 태양표면적의 약 80%가 가렸던 2012년 부분일식이후
8년만에 가려지는 면적이 가장 넓은 일식을 보았다.
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을때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때론, 달이 태양을 가리고, 우리와 가장 가까운 별이 되는 것이다.
달은 언제나, 신기하고, 우리에게 소원을 빌게하는 존재지만,
이 책에서 달은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품고, 상상할만한 많은 이야기와,
우주를 가깝게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았다.
언제고, 다시 펼쳐도 지루하지 않을 이야기 책으로 느껴졌다.
언젠가는 방구석 달나라 여행이 아닌 진짜 달나라 연행을 가게 되는 날을 기대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