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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참새들 - SF 미스터리, 4단계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15
바버러 브룩스 월리스 지음, 이상규 그림,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콜리는 어느 날 갑자기 납치가 되어 '브로긴 소년의 집'이라는 곳에 가게 된다.
그 곳에서는 험한 일을 마구 시킨다.
콜리는 부잣집 아들이어서 그런 일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아니, 부잣집 아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몸이 허약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콜리는 그 곳에서 유리공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설거지도 하게 되어 병을 앓게 된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이고, 몸이 허약하기 때문이다. 불쌍한 콜리는 크롤러 부부 몰래 지하에서 친구들의 보살핌으로 차차 나아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촌 형 제레미가 콜리를 데리고 간다. 제레미는 해군이라 브로긴 소년의 집을 조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콜리를 납치 해달라는 부탁을 한 사람은 제레미의 아빠, 그러니까 콜리의 큰아빠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콜리는 그 곳에서 사귄 친구들을 데리고 콜리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브로긴 소년의 집에 끌려가게 된 아이들은 참 불쌍하다.
크롤러 부부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데라와 먹을 것도 주고 잠자리도 제공해 주니까 고마운 줄 알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간이침대에 재우고, 먹을 것이라고는 꿀꿀이죽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자다가 간이침대에서 자게 되었으니 말이다.
마티가 말했던 것처럼 브로긴 소년의 집에서 죽은 아이들은 상관도 하지 않았다.
전에 살던 아이 제드가 죽었을 때에도 질질 끌고 나갔으니 말이다.
크롤러 부부는 참 못됐다. 몸도 약하고 한창 커야할 아이들에게 그렇게 막노동이나 시켰으니 말이다.
그런 속에서도 콜리는 착했다. 다른 사람들은 불평이 많았을 때, 투정을 부렸지만 콜리는 그렇지 않았다.
착한 마음을 가졌다.
그 속에서도 어떻게 콜리 같이 착한 마음이 남아 있었는지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화가 많이 나서 대들었을 텐데.
독방에 가더라도.
게다가 그 곳에서는 인권조차 생각해 주지 않았다.
그런 곳에서 콜리는 어떻게 견뎌 냈을까.
하지만 마지막에 그의 친구들과 함께 살았다는 것으로 행복하게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