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오니소스적 기질-자유분방한 자유주의자. 예술적인 것(미의식)에 가치 둠

SJ: 에피메테우스적 기질-의무를 중시하는 전통주의자. 경제적인 것(상업)에 가치 둠

NT:프로메테우스적 기질-완벽을 추구하는 합리주의자. 이론적인 것(과학)에 가치 둠

NF:아폴로적 기질-자아를 찾고자 하는 이상주의자. 종교적인 것(윤리)에 가치 둠


1.SP유형(디오니소스적 기질)-ISTP, ESTP, ISFP, ESFP 인구의 38%(서양 기준)

 

*디오니소스는 제우스가 인간 여자와 몰래 낳은 아이이다. 그래서 디오니소스는 자기가 신의 아들인지도 모르고 성장을 했다. 그래서 나중에 스스로 신이라고 알리고 다녔다는 말이 있다..

 

디오니소스는 풍작, 특히 술(포도주)의 신이다. 그는 포도나무로 상징되고 있는데, 이는 그의 역할이 바로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임을 알려 준다. 그러나, 단지 디오니소스는 즐거움의 신만은 아니고, 괴로움의 신이기도 하다. 술은 즐겁기도 하지만 매우 사람을 슬프게도 하니까.*

 

 

디오니소스적 기질 SP들은 자유로워야 한다. 즉 구속받거나 속박받거나 제약받거나 의무를 지지 않으려 한다.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하는 것, 그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SP들은 행동을 중요시하며 본질적으로 충동적이다. 그들은 충동을 갈망하고, 충동이 일어날 때 진짜 살아있는 느낌을 갖는다. SP들은 행동 자체가 목적이어야 한다. 즉,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하지 않으며 행동 자체를 즐긴다. 물론 SP들도 목표를 추구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약하고 다른 유형보다 더 일시적이다. 구석이 너무 많아지거나 얽매인다고 느끼면 SP들은 가만 있지 못하고 ‘어디로’ 달아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SP들은 연습 없이 행동한다. 또한 해야한다는 충동을 느끼는 것은 해야만 한다. 때때로 이런 행동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되며, 이러한 과도한 행위를 다른 기질의 사람들은 ‘훈련’으로 잘못 인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행위는 훈련이 아니라 마치 그 일에 사로잡힌 것처럼 자신이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며 충동에 의한 것이다.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 오른다는 것처럼. 충동이 사라질 때 SP는 경주든 등산이든 어떤 행위든 이미 ‘하고 싶은’마음이 없어진다. SP는 다른 어떤 기질보다 구속이나 속박이 없는 행동, 규칙이나 연습이 필요없는 탐험적인 행동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SP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마음대로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일을 잘 해낸다. 이들은 위기 속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위험이 클수록 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상황이 변화가 없다면 흥미를 잃어버린다. 즉, SP는 가능성과 긴박감이 커질수록 활기가 차서 일에 가속도가 붙는다. 지지부진하고 틀에 박힌 상황일 때 SP는 단지 조금이라도 일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위기를 조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동물에게 없는 3가지, 즉, 상징과 신과 도구를 가지고 있다. 디오니소스적 기질은 신에게 빠지지 않으며 상징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도구에는 푹 빠진다.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면 SP는 사용해 봐야 한다. SP는 도구가 있으면 능력이 증대되어 행동의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하지만 SP가 행동보다 더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행동이 자유로운 사람, 즉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보이는 것이다. SP는 능력이나 힘에는 별로 자부심을 가지지 않으며

자유롭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SP는 지식이나 힘을 모으려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자유롭게 살고자 한다.

디오니소스적 기질은 친구들로부터 ‘열정적이고 낙천적이며 기운 넘치고 쾌활하며 재미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대외적으로 볼 때 SP들은 매력적이고 재치 만점의 달변가인 경우가 많다. SP(특히 외향형 SP)들은 어디 가든지 자신의 열정을 전염시킨다. SP와 함께 있으면 모혐으로 가득찬, 밝고 다채로우며 열띤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SP는 좌절해도 오래가지 않는다. 다른 유형들은 재기불능의 실패를 겪으면 좌절하고 말지만 SP들은 극복한다. SP들은 견뎌내거나 참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하지만 의무가 아니라 모험이라면 아무리 지치고 배고프고 고통스러운 것이라도 상관않고 해낸다. 때문에 다른 유형보다 인내심이 강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른 유형들은 일하면서 고난과 불편과 피곤을 겪으면 괴로워하며 얼마 되지 않아 그 상황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된다. 그에 반해 SP는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므로 행동에 기약을 두지 않고, 견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의심하지도 않는다. 단순하게 계속하는 것 뿐이다. 그러면서 종종 다른 유형들이 생각하는 한계를 뛰어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예술, 흥행, 모험의 대가가 되는 유형이 이들이다. 유명한 화가, 성악가, 연주자, 무용가, 조각가, 사진작가, 운동선수, 사냥꾼, 카레이서가 되려면 모두 오랜 기간 집중적으로 열심히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기약없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기량을 연마하는 것은 다른 유형에게서 보기 힘든 면모이다. SP들은 일단 행동하고픈 충동이 생기면 몇 시간이고 계속, 다른 유형들이 포기한 후에도 한참 더 계속 행동하기 때문이다. .

예를 들어 NT들은 완벽을 추구하지만 완벽을 이루지는 못한다. 반면 SP들은 완벽은 안중에도 없고 완벽해지기 위한 연습도 하지 않지만 완벽을 이룬다. SP들은 성과, 완벽, 성취를 이루고자 일하지 않는다. SP들에게 종결, 완성, 결말에 대한 욕구는 없다. 그들은 과정지향적이다. 그들에게 일은 본질적으로 놀이다. SP들은 낮동안 애써 산꼭대기에 올려놓은 바위가 밤이 되면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절망하는 시지프스가 아니다. SP의 즐거움은 바위를 밀어올리는 행위 그 자체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이 아무 결실을 맺지 못해도 상관없다.

SP들은 활동적인 일에 끌리는데, 예술적인 일 뿐 아니라 중장비가 필요한 건설 일에도 매력을 느낀다

SP들은 행운을 믿는 특유의 낙관주의로 실패나 사고가 가능성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고 앞뒤 안 가리고 뛰어들기 때문에 스스로를 다치게 만들기도 한다.

 

2.SJ유형(에피메테우스적 기질)-ISTJ, ESTJ, ISFJ, ESFJ 인구의 38%

*에피메테우스는 프로메테우스, 아틀라스와 형제지간. 티탄(Titan)신들과의 전쟁시 티탄신이면서 제우스 편에 서서 싸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먼저 아는 자)와 에피메테우스(Epimetheus, 나중에 아는 자)는 올림포스(Olympos) 신들의 승리로 전쟁이 끝난 후 제우스로부터 생명체들을 만들라는 명령을 받고 지상에 내려왔다.

 

프로메테우스가 물과 흙을 빚어 여러 가지 생명체들을 만들어내면 에피메테우스는 그 생명체에게 각기 적당한 특징들을 부여하였다.

 

어떤 것에게는 날카로운 발톱을, 어떤 것에게는 날개를 달아주었다. 또 어떤 것은 단단한 껍질을, 어떤 것은 빠른 발을 부여 받았고 어떤 것은 물속을 헤엄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수많은 생명체들을 창조한 후 마지막에 이르러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형상을 빌어 인간(남자)을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그 인간에게 영혼이 주어지고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내어지자 문제가 발생하였다.

너무 인심을 쓰다 보니 모든 생물들을 관리해야 할 인간의 차례가 되어서는 줄게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었다.

에피메테우스는 고민하던 끝에 프로메테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역시 이를 고민하게 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에게 불을 줄 것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은 이에 반대했다. 이유인 즉, 인간들이 불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에는 신들을 우습게 여기고 경배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너무도 허약하게 만들어져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나 특징이 아무 것도 없었기에 만일 불이 없이 그들을 그대로 세상에 내보내게 된다면 금방 멸망해 버릴 것이 뻔하였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는 몰래 하늘로 올라와 태양의 마차에서 불을 훔쳐내어 인간들에게 주고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니 인간들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불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 불을 이용해서 추위도 견딜 수 있게 되었고, 여러 가지 연장과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인간의 수가 급격히 불어나 온 지상에 가득차게 되었다.

한편 화가 난 제우스는 권력의 신 크라토스와 폭력의 신 비아에게 명하여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의 깎아지른 듯한 산꼭대기로 끌고 가게 했다. 그리고 헤파이스토스를 시켜 결코 끊어지지 않는 쇠사슬로 그를 묶었다.

 

그리고는 매일 아침 독수리가 날아와 그의 간을 쪼아먹는 벌을 받게 하였다. 그리고 그 간은 다음날이면 다시 생겨나서 독수리에 의해서 간을 쪼이는 그의 고통은 끝없이 계속 되풀이 되었다.

 

프로메테우스를 벌주는 것으론 분이 안 풀린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에게 명하여 아름다운 여인을 만들게 하였다.

헤파이스토스가 여신의 모습을 본 따서 아름다운 여인의 몸을 만들어내니 여러 신들이 각기 그 여인에게 선물들을 주었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그녀에게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였고, 아테나는 바느질과 길쌈하는 법을 가르쳤다. 헤르메스는 그녀의 말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마음에 간교함을 넣어주었다.

다시 아테나가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고 카리테스와 페이토가 그녀의 목에 금목걸이를 걸어주었으며 호라이들이 그녀의 머리 위에 꽃으로 왕관을 만들어 씌어주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여인에게 제우스는 판도라(Pandora, 모두의 선물을 받은 자)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런 다음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예쁘게 생긴 조그만 상자 하나를 건네주면서 절대로 열어 봐서는 안 된다고 했다.

거듭 다짐을 받은 뒤 제우스는 판도라를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에게 데려다 주었다.

 

일찍이 프로메테우스가 형벌을 받으러 코카서스산으로 끌려가기 전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 말라고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의 아름다운 자태에 넋이 빠져 앞뒤를 재지 못하고 덥석 그 아름다운 선물을 받았다. 그리하여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의 아내가 되어 지상에서 살게 되었다.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판도라는 제우스가 절대로 열지 말라던 조그만 상자가 생각났다. 그녀는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궁금했다.

참다 참다 호기심을 견디지 못하여 그 상자를 살짝 열어보았다.

 

뚜껑을 여는 순간, 그때까지는 없었던 노쇠, 질병, 광기, 질투 등 온갖 재앙과 질병이 쏟아져 나와 사방팔방으로 흩어졌다.

깜짝 놀란 판도라는 재빨리 상자 뚜껑을 닫았지만 이미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다 날아가고 단 하나 '희망'만이 남게 되었다.

 

판도라로 인하여 세상에 재앙이 생겼지만 에피메테우스는 아내 곁을 지킨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양심적으로 받아들이고, 책임과 의무를 깨닫는 것만이 세상에 널리 퍼진 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다고 믿는다. *

 

SJ들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조직을 위해 노력하고 유지하고 보호한다.

대부분의 SJ들은 부모처럼 행동하는데 이런 태도는 어릴 때부터 나타난다. 유치원에서 새 학기가 되면 자신들이 할 일이 무엇인지 긴장한 태도로 진지하게 찾는 여섯 살짜리 아이들을 볼 수 있다. 다른 아이들(대부분의 SP, 약간의 NF, NT들)은 강아지처럼 투닥거리고 킁킁대며 재미난 시간을 보낸다.

학교는 과장해서 말하면 SJ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SJ들 덕분에 굴러간다고 할 정도다. 학교라는 곳이 어떻게 하면 천방지축 망아지들을 진지하고 책임감있고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살피는 꼬마 어른으로 만들 수 있는가 궁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입학할 즈음이면 SJ들은 형제간 관점에서 부모간 관점으로 이미 변해 있다. SJ들은 무언가 도움을 주고싶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SP들이 독립적이고 자유롭고싶어 한다면 SJ들은 어딘가에 결속되어 책임지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SJ들은 금욕주의적으로 사는데 반해 SP들은 쾌락주의적으로 산다. SP들이 평등과 자유주의자적 견해를 가진다면 SJ들은 계층구조에 동의한다. 사회에는 반드시 하위계층과 상위계층이 모두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SP들이 낙천적인데 반해 SJ들은 다소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준비성이 철저하다. 터무니없는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나 결점에 대비하는 현실적인 사람, 궂은 날을 대비해 무언가를 챙겨놓는 사람이다. SP가 배짱이라면 SJ는 개미라고 할 수 있다. 양식이 가득한 저장고에서 아늑한 겨울을 보내는 개미는 배짱이를 자기 집으로 맞이한다. 배짱이는 긴긴 겨울동안 노래를 불러준다. 이처럼 SP와 SJ는 결혼해서 우화속의 개미와 배짱이처럼 사는 경우가 많다. SJ는 누군가를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나 보답을 요구하지 못한다. 보호받고 섬김을 받는 것은 정당한 욕구가 아니므로 그런 욕구가 일어나면 빨리 묵살하거나 떨쳐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SJ는 보존 욕구 때문에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픈 욕망이 생기기도 한다. 일단 SJ가 간부의 지위에 오르면 자신의 권한을 활용하여 전통의 보존과 계승에 힘쓰는 경우가 많다.SJ들은 해야 할 일이나 임무가 있으면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지치고 속이 타고 병이 날 지경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때로 이런 상태가 우울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 SJ들은 특히 상처받기 쉽다. 에이브러햄 링컨도 훌륭한 SJ인데, 그런 힘든 시기가 있었다.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오. 세상 사람들 모두가 나같은 기분이라면 지구상에 밝은 얼굴이 하나도 없을 거요. 좀 나아질지 말할 수가 없소.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SJ들은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데도 응당 받아야 할만큼의 인정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 이는 SJ가 자신의 다정한 마음씨를 내색하지 못하고, 진지하고 가까이 대하기 힘든 태도를 보이려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SJ들은 사회계, 경제계에서 안전장치와도 같다. 진정한 사회규범 수호자로서 SJ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확고부동, 믿음직함, 확실함, 안정감, 세산의 소금, 사회의 기둥과 같은 단어들이다.

 

3.NT유형(프로메테우스적 기질)-INTJ, ENTJ, INTP, ENTP 인구의 12%

 

NT들은 드문 편인데 그 중에도 내향형(INTJ, INTP)은 1/4이니까 한 학급의 학생수가 32명이라면 4명만이 NT이고 내향형 NT는 1명뿐. 그러므로 NT들은 SP나 SJ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사는 셈이다. 즉 SP나 SJ들이 같은 부류에 둘러싸여 있는데 반해 NT들은 이방인들에 둘러싸여 있는 셈이다. 즉, 가족이나 교사가 자신과 같은 NT인 경우가 매우 드물다.(보통 부모 중 한 쪽이 NT인 경우는 16가족 중 1가족 뿐이고, 양쪽이 다 NT인 경우는 1,000가족 중 1가족뿐이다.)

NT를 매혹시키는 것은 힘이다. 사람을 다스리는 힘이 아니라 자연을 다스리는 힘이다. 실체를 이해하고 예측하고 통제하고 설명하는 능력 말이다. 통제, 이해, 예측, 설명은 과학의 4가지 목적이다. 그러므로 NT들을 이해하려면 과학자들을 살펴보면 된다. 하지만 이 4가지 힘은 능력을 갖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NT가 정말 원하는 것은 능력, 재능, 기량, 기술, 독창성 같은 것들이다.

프로메테우스적 기질인 NT들은 총명함을 좋아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총명함이란 어떤 상황에서든 무슨 일이든 잘 해내는 것을 말한다. 극단적인 NT들은 총명하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강해 개미가 양식을 모으듯 지식을 쌓는데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NT들의 탐구욕은 유능해지고 싶어한다는 말로 설명이 부족하다. 그들은 반드시 어떤 지식이나 자연, 원리를 이해하고 다루는 데 유능해져야 한다. 그들의 유능하고픈 욕망에는 절실함이 있다. 그들은 그 욕망에 사로잡혀 위로 위로 오라가고픈 충동을 느낀다. 이러한 NT들의 충동의 강도는, 행동하고픈 SP들의 충동과도 비슷하다.

NT는 4가지 유형중 가장 자기비판적인 유형, 자신의 잘못에 대해 스스로를 괴롭히고 얼마나 향상했는지 스스로를 감시하고 가차없이 비판한다. NT들은 공부든 모험이든 자신이 선택한 분야를 정복해야 직성이 풀리며 대충해서는 만족하지 못한다.

SJ들이 책임과 의무를 중시하는 반면 NT들은 알아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이 머릿속에 가득차있다. 그들은 관공직 업무를 훌륭히 해낼 수 있는데 완벽주의적 경향이 있으며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긴장하면 강박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NT들은 실패할 것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느다는 말을 믿을만한 사람에게 털어놓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럴때는 정말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실패하기 되고 지식을 갖추고 있음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자기불신으로 인해 NT 특히 NTP는 생각만 하고 실행으로 옮기기 힘들어 한다. 스스로 성취의 기준을 높여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NT들은 대화에서도 말이 별로 없고 짧고 간결하며 논리적이다. 지식에 대한 열정이 강해 과학, 수학, 철학, 건축공학 등 복잡하고 정밀함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실력이 뛰어나다. 네가지 유형중 일에 파묻혀 사는 유형이 NT일 것이다. NT들에게는 일은 일이고, 놀이도 일이다. NT들은 일에 빠지기 쉽고 지식지상주의의 상아탑에 홀로 갇혀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기 쉽다.

이들은 언어유희를 좋아해서 복잡한 말들속을 탐험해 나가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 어떻게 보면 삶의 물결속에 몸을 싣고 함께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비켜나서 흘러가는 물결을 바라보는 방관자 이기도 하다. 이처럼 거리를 두는 태도 때문에 나중에 가서야 인간관계를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4. NF(아폴로적 기질) - INFJ, ENFJ, INFP, ENFP 인구의 12%

 

* 아폴로 - 진리의 수호신, 제우스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 몸과 마음의 치유자, 예언자, 영감을 주는 자, 신성하고 청렴한 신, 인간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주고자 하는 노력이 좌절했을때나 지배력이 흔들릴때만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면이 나타난다. 아폴로에게는 신성함과 불경함이 함께 존재했다.*

 

NF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이들의 목표는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NF스스로도 자신의 목표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NF들은 진정한 자아를 찾으며 인생의 목적은 인생에서 목적을 갖기 위한 것이다. 전형적이 아폴로적 기질인 칼 로저스의 다음 글은 복잡하고 뒤엉킨 이 기질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개인이 알고 받아들일 수 있는 존재를 향해 나갈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그 개인이 내면적이고 실제적인 존재가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사람은 불확실감이나 과장된 변명을 수반하게 되는, 현재의 자신 이상의 존재가 되려 하지 않는다. 사람은 죄책감이나 자기경시를 수반하게 되는 현재의 자신 이하의 존재가 되려 하지 않는다. 사람은 끊임없이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며 끊임없이 가장 정확하고 깊고, 가장 진실된 자아가 되려는 자신을 깨닫는다.”

이 글은 다른 유형들에게는 몹시 난해한 말로 아주 실없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NF에게는 자아를 찾고자 하는 아폴로적 기질을 품위있게 표현한 글로 인식된다.

개별성을 내세우기 위해 NF들은 친구로서, 지도자로서, 부모로서, 자식으로서의 유일무이함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어떤 경우건, 어떤 관계에서건 이들에게는 의미가 필요하고 자신이 중요한 사람임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이러한 feedback을 통해서만이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다. 이들이 자기정체성에 대한 갈망을 채우려면 주목받는 삶을 살고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삶은 하나의 드라마이며 만남 하나하나가 의미있다. 이들은 다른 유형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미묘한 몸짓에도 매우 민감하다. 그래서 사람들을 대할 때도 말이나 행동에서 남들은 생각지 못하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몰라주는 사람들 때문에 쉽게 상처받기도 한다. 이들은 대인관계에 열정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이며 그에 대한 큰 기대를 하는 편인데 기대에 못미쳐 실망으로 끋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저술가들이 이 유형에서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소설가, 극작가 뿐만 아니라 정신치료, 임상심리, 상담심리, 목회, 교육등의 직업에도 많이 종사한다. 이들은 말이나 글로 소통하는 예술에 끌린다. NF배우라면 자신이 맡은 역할의 성격으로 변한다. SP배우는 맡은 역할을 자기식대로 연기하는 반면 NF배우는 맡은 역할에 개성이 완전히 녹아 버린다.

NF는 상대가 원하는 모습대로 자신을 보여주는 재주가 뛰어나다. 이들은 감정이입능력,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상대방의 환상을 깰 필요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갈망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 이들은 추상적인 것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이들이 원하는 것은 관계이며 이들의 욕구는 행동을 낳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낳는다. 이들은 정체성과 유일성을 통한 자기실현을 찾아 나가면서 완성된 자아를 향해가는 것이 삶의 긴 노정임을 깨닫는다.

 

*서로 끌리는 유형*

-SP유형과 SJ유형,  그리고 NT유형과 NF유형 : 이들은 서로 보완해 준다.

-구체적인 유형별로는...

1. ISTJ-ENFP, ESFP          2. ISFJ-ENTP, ESTP       3. INFJ-ESTP, ENTP      4. INTJ-ESFP, ENFP

5. ISTP-ENFJ, ESFJ           6. ISFP-ENTJ, ESTJ        7.INFP-ESTJ, ENTJ       8. INTP-ESFJ, ENFJ

9. ESTP-INFJ, ISFJ            10. ESFP-INTJ, ISTJ      11. ENFP-ISTJ, INTJ      12.ENTP-ISFJ, INFJ

13.ESTJ-INFP, ISFP           14.ESFJ-INTP, ISTP      15.ENFJ-ISTP, INTP      16.ENTJ-ISFP,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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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전통주의자, 세상의 소금형)

*특징

-의존적: ISTJ는 소속된 집단을 중요히 여기며 그들이 하기로 결정한 것은 끝까지 해낸다. 그들이 한 말은 반드시 지켜진다.

-철저함: 세밀한 부분을 주의깊게 보고 주의깊게 돌봐준다. 양탄자 밑에 먼지 하나 없고 말끔하지 않은 구석이 없다.

-보수적: 질서와 권위를 믿고 전통적인 신앙, 정치, 태도, 도덕을 지지한다.

-실질적: 자신이 상식적이라는 데에 자부심을 가진다. 경험이나 사실에 근거하여 결정한다. 재미있다기 보다는 쓸모가 있다.

-꾸준함: 일을 열심히 한다. 일이 안풀릴 때도 포기하지 않는다. 대신 일이 마쳐질 때까지 꾸준히 일한다.

-분석적: 개인적인 견해보다는 논리적이거나 상식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충실한 의무감: 법과 질서를 믿고 기꺼이 의무를 완수한다.

 

*단점

ISTJ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에 접근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스타일에 방해가 되는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시간을 거의 함께 하지 않는다. 이들이 자신과 다른 유형의 사람들도 귀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편견을 가지든지 선입견을 가질 위험이 있다. 이들은 의무감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일에 재미를 못 느끼는가 하면, 보고 듣는 것에 의존한 나머지 상상력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 놓고 생각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며 좀더 대범하고 열광적인 순간을 허용한다면 연약하지 않은 강한 사람이 될 것이다.

 

*부모

ISTJ는 아이들과 배우자에게 헌신한다. 훌륭한 공급자이고 그들의 가정을 산뜻하고 짜임새있게 꾸민다. 가족 전통을 지키며 아이들을 교육한다. 약속을 잘 지키고 일관성이 있다. 융통성 있는 아이들(P유형)은 구속받고 있다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ISTJ 부모의 양육으로 유익을 많이 얻는다.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아이들(F유형)에게는 ISTJ는 너무 냉정하고 거리감이 있다고 보여지기도 한다. 

 

*자녀

조용하고 순종적이다. 실질적이고 의존적이다. 학교생활을 잘 한다. 자신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손으로 만드는 취미를 즐긴다.(수집, 분류, 악기 연주, 공작 등) 이들에게는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 이들은 부모가 약간만 지도해 주면 바람직하게 지낸다.

 

<ISFJ> (충성스러운 사람형, 배후의 조력자형)

*특징

-의존적, 철저함, 보수적, 꾸준함에서 ISTJ와 동일함.

-동정심: 순수하게 다른 사람의 유익에 관심이 많다. 조용하고 우호적이며 재치있고 친절하다.

-헌신적: 단체(모임, 교회, 회사, 학교, 지역사회)나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사람들(가족, 친구,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며 그들을 지지한다.

 

*단점

ISFJ는 자신이 인생에 대해 행하는 접근방식을 믿는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스타일에 방해가 되는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시간을 거의 함께 하지 않는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때 무척 당황한다. 이들은 일을 무척 열심히 한다. 모든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에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감추고 그것이 두통, 요통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기 위해 이들은 스스로를 돌보고 책임을 나누어 지며 때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부모

아이들과 배우자에게 헌신한다. 훌륭한 공급자이고 보통 그들의 가정은 장식이 잘 되어 있고 잘 보존되어 있다. 가족의 전통을 즐기고 아이들을 훈련시키고 교육시켜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강하다. 약속을 잘 지키고 일관성이 있다. 융통성 있는 아이들(P유형)은 구속받고 있다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ISFJ 부모의 양육으로 유익을 많이 얻는다. 때때로 너무 과도하게 일을 하는 부모는 순교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자녀

조용하고 순종적이며 사랑스럽다. 이들은 강한 유대가 필요하며 부모와 형제 자매들에게 변함없이 충성스럽다.  실질적이고 의존적이며 보통은 학교생활을 잘 한다. 도움을 주는 일을 즐기는 경향이 있고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는 결과를 볼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일을 잘 해결하지만 이따금씩의 조언은 필요하다.

 

<INFJ> (예언자형)

*특징

-독창적: 항상 새로운 각도로 보고 새로운 해석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의 복리를 위해 공헌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본다.

-활동적: 이론을 좋아하지만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싶어하고 그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결단력: 자신의 계획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그들의 경쟁자가 잘 되는 일에 관심이 있다.

-끈기: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오직 한가지에 집중할 수 있다.

-깊은 동정심: 타인을 기쁘게 하기 좋아하고 갈등을 싫어한다. 일대일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며 일을 잘 해나간다.

-풍부한 상상력: 자신 내면에 있는 실제를 생생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신비주의 정신적 현상에 빠질 수 있다.

-예민함: 자신이나 타인의 필요를 예민하게 알아차리고 쉽게 상처도 받는다.

 

*단점

INFJ는 자신의 목표가 가치있다고 확신하고 있고 만만치 않은 장애물이나 견해를  뛰어넘는다. 유쾌하지 않은 진리를 무시해 버리기 때문에 취해야 하는 자료들을 버리기도 한다. 어떤 INFJ는 갈등과 비판으로 갈라져 버리고, 의견을 들어보기보다는 좋은 의견이라도 포기해 버린다. 이렇게 긍정적인 피드백만을 원하기 때문에 쓸 데 없는 계획을 쫓아 가든가 좋은 계획을 버리기도 한다. 부정적인 정보도 살펴보는 법을 배워야 하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무시해버릴 수 있는 태도를 키워야 한다.

 

 *부모

전적으로 아이들에게 헌신한다. 아이들의 발달과정을 자세히 관찰한다. 육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지 정신적, 영적으로 자라는지 자주 아이들을 살펴보고 칭찬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 준다. 때로 그들은 아이들에게 그들을 많이 의지하라고 격려하는 경향이 있다.

 

*자녀

INFJ아이들은 조용하고 꿈이 많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이애하고 싶어하고 이해받고 싶어하기도 하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때에 open을 요청받으면 불편해 한다. 부모와 가깝게 지내는 아이라면 무엇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이야기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글을 쓰기도 한다. 이들은 위대하게 독특하지 않은 방법으로 인류를 돕고 싶어하는 어렴풋한 열망을 지니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때로 미리 계획을 잘 짜며, 어느 때는 적당한 정보를 얻기도 전에 결정을 해 버린다. 학교 성적은 좋은 편이다.

 

 <INTJ> (전략가형, 과학자형)

*특징

-독창적: 언제나 새로운 각도로 사물을 보며 새로운 해석을 하며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효과적으로 그것을 조절한다.

-활동적: INFJ와 마찬가지로 이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싶어하고 그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결단력: 쉽게 결단을 내리고 그 계획안을 효과적으로 조직한다.

-단호함: 어떤 때는 고집이 세다.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실행에 옮겨질 때까지 한가지에 집중할 수 있다.

-논리적: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가치가 있는지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체크한다.

-비판적: 의심이 많다. 무엇이든지 물어본다. 어떤 때는 재치가 있다는 것을 잊을 정도다.

-독립적: 설정된 권위자나 대중의 의견에 고개 숙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영감을 신뢰하고 필요하다먼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일을 추진한다.

 

*단점

INTJ는 만만치 않은 장애물이나 견해를 뛰어넘어 자신이 세운 목표의 가치를 추구한다. 반대 의견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충고를 놓치기도 한다. 이들은 사회 속에서는 불편하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결단력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을 두려워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까닭으로 인해 필요한 피드백을 못 듣게 된다. 자신의 뛰어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그들은 자신의 감성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들을 수 있도록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

헌신적이고 후원을 잘 해 준다.때로 자신이 열망하는 독립심을 자녀에게 허용한다. 어떤 좁은 길을 가더라도 가도록 허락해 준다. 훈련을 시키는 데 있어서 공정하고 아이들은 부모를 존경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들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 타입의 부모들은 상황을 밝혀내는데 매우 혹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 따라 일을 하면 서두르는 것같이 보인다. 때로 의식적으로 하지 않을 때 감정적으로 멀어 보인다.

 

*자녀

거의 스스로 자란다. 자신들의 계획에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고, 잘 되어가고 있는 일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칭찬받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칭찬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이런 아이들은 미리 계획을 잘 짜고 때로는 그들이 적절한 정보를 얻기 전에 결정을 내린다. 몽상도 잘하지만 학교 성적은 좋은 편이다.

 

<ISTP> (백과사전형, 장인형) 제가 갖고 있는 자료에서 이 유형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술해 놓지 않았네요.

*특징

-논리적, 분석적, 객관적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형이다.

-연장, 도구,기계를 다루는 데 뛰어난데, 기계 분야에 흥미없는 ISTP들은 실제적인 사실들의 인과 관계나 조직화,  객관적 원리에 관심이 많다. 때문에 법률, 통계, 마케팅, 판매 분야에 관심이 많다.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뚜렷한 사실에 기초를 둔 객관적 추론에만 확신을 갖는다.

-열정적이지만 조용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사람을 사귈 때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수줍어한다. 그들은 종종 그들의 관심거리에 외부상황을 잊을만큼 깊이 몰두한다.

-그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조용하며 표현을 억제하는 편이다.

-손재주가 뛰어나고 스포츠와 야외활동, 그들의 지각에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일들을 좋아한다.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임기응변력이 풍부하다.

-모험을 좋아한다.  

 

*단점

-충동적이며 금방 질리고 일이 끝나면 인간관계도 끝난다. 계획을 세우고 바라던 결과 성취에 노력을 경주하며 인내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 결정하기 전에 모든 측면을 고려할 시간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열성과 적극성을 키워야 한다. 느낌이나 감정, 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할 때가 많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느낌이나 생각, 정보, 계획을 개방하고 타인과 나누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ISFP> (성인군자형, 요정형)

*특징

ISFP는 무대 뒤에서 일하면서 귀한 사람들이나 일에 공헌하는 것을 좋아한다.

-체제 유지형: 조용하고 수줍음을 잘 타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나 열정을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보인다.

-이상주의적: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일, 가정   등)에 대단한 가치를 둔다.

-평가절하: 자신에게 너무나 무리한 요구를 스스로에게 한다.

-온유함: 지위를 확보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따라가든지 후원하는 일을 선호한다.

-동정적: 가족, 친구, 운이 없는 사람, 고통받는 사람을 극진히 돌본다.

-사려깊음: 혼자서 오랫동안 일을 하는 것에 만족하며 세밀한 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감각적: 감각적 느낌을 잘 알아차린다. 음악, 무용, 음식, 옷 등 시각 예술에 관심을 갖는다.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사랑의 행동이나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서 그것을 통해 표현한다.

 

*단점

ISFP는 자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세상으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 깊이 실망하고 좌절하여 상처받기 쉬울 수도 있다. 만일 이들이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비현실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만일 ISFP가 자신의 관심과 목표의 관점을 잃으면 경험과 경험 사이를 떠돌아다닐 수도 있다. 이들이 갈망하는 따뜻함이나 아름다움으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그들의 목표나 관심사를 현실적인 상식으로 걸러내는 것이 필요하므로 분별없고 불가능한 것을 거부하고 효과적인 좋은 기회가 있는 것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부모

대부분 친절하고 동정심이 많다. 말은 많이 하지 않지만 대부분 이들은 아기나 걸음마를 하는 아이들과 본능적으로 일체감을 느낀다. 가족의 휴일에는 특별히 기쁨을 느끼는데, 이것은 선물을 하고 장식을 하며 음식을 준비하는 자신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런 부모를 가졌다면 축복받은 아이들일 것이다.

 

*자녀

온유하며 명랑하고 사랑스럽다. 그들은 신비하고 내성적이고 예민하므로 심지어 깨지기 쉽게 보이기도 한다. 어떤 것에 대하여 말하거나 글을 쓰는 것보다는 만들고 경험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틀에 짜여진 학교생활을 적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감사하고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되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그들은 피어난다.

 

 <INFP> (잔다르크형, 신념가형)

*특징

정열적이고 충실하며 목가적이고 낭만적이며 내적 신념이 깊다. 정열적이고 충실하나 상대방을 잘 알기 전까지는 이를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학습, 아이디어, 언어, 자기 독립적인 일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하든 이루어내기는 하지만 일을 지나치게 많이 벌이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 남에게 친근하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 물질적 소유나 물리적 환경에는 별 관심이 없다.

 

1.혼자 있는 것을 즐긴다. 타인에게 대해 마음과는 달리 표현력 부족(애교가 없음)

2.무늬만 여자(고집 셈. 내적 신념 강함) 책임감 강함. 완벽주의. 직접 관련, 관심있는 것에만 집중.

3.꿈이 많고 이상적임, 집중력이 강함. 내면의 깊이. 우유부단. 새로운 변화에 적응이 어려움

4.기억할만한 장소, 상징물. 마음이 따뜻하나 상대방을 잘 알기 전에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5.조용하며 자신이 관계하는 일이나 사람에 대하여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

6.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에 대하여는 정열적인 신념을 지니고 있다.

7.남을 지배하거나 좋은 인상을 주고자 하는 경향이 거의 없다.

 

*단점

지나치게 완벽주의로 나갈 경향이 있다.  동시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려는 경향이 있고 쉽게 상처받는 경향이 있다. 행동보다는 반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므로 실질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확고한 주장을 가지고 때로 타인의 요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INTP>(철학자형, 아이디어 뱅크형)

*특징

-기존체제를 유지함: 배우는 데 있어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어떤지 도무지 알지 못한다. 이들은 아주 가까운 친구들하고만 대화를 유지한다.

-정확함: 생각이나 말하는 데 있어서 일관성이 있고 간결하며 미지근한 생각을 무척 싫어한다.

-분석적: 분석은 이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푸는 도구가 되고, 오직 논리적인 이유로만 이들은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거나 버리거나 한다.

-호기심: 지적인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독서량도 많고 배우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능한 한 많은 시도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관찰한다.

-독립적: 어떤 환경에서도 그들은 자신의 원칙과 이해한 부분을 포기하지 않지만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행복하게 살아가며 타인도 행복하게 살아가게 한다.

-창조적: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빨리 이해하며 지적인 문제에 대해 답할 준비가 되어 있고 직관력이 뛰어나다.

-이론적: 그들의 관심사는 실제적이거나 개인적이지 않다. 그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연이나 신 또는 인간의 법칙 뒤에 있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단점

그들은 생각하고 싶어하는 심오한 진리를 단순화시키는 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관을 타인과 대화하며 나누는 데에 어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칭찬하기보다 비판함으로써 멀어지게 만든다. 더구나 INTP는 이론에 푹 빠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것을 외적인 현실에 비추어 체크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불가능하거나 실절적이지 않은 것을 좇아 자신의 능력을 낭비할 수도 있다. 그가 가진 직관에 대해 존경심을 얻고 가정에서 평화를 증진시켜 나가려면 실질적인 원칙과 효과적인 대화법을 배워야 한다.

 

*부모

 시간이 없는 부모라도 자녀들에게 헌신적이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같이 살기에 편한 사람이지만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하면 이미 편한 사람이 안된다. 그들은 보통 아기들이나 걸음마하는 아이들보다는 지적인 얘기 상대가 될 정도로 큰 아이가 주변에 있는 것을 훨씬 편하게 느낀다. 이들은 자신의 애정을 노골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가족의 행사를 잘 잊어 버린다.

 

*자녀

'왜'라는 질문이 많다. 이들은 질문을 하며 설명하는 것을 듣고 주의 깊게 논리적으로 대답을 연결시킨다. 더구나 그들은 독서를 통해서나 그 문제를 전체적으로 생각함으로써 스스로 답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다. 이 아이들 역시 생각에 빠져 많은 시간 주변 일에 부주의해질 수 있다. 만일 이런 경우에는 그들은 주변에서 집적거리는 사람들이 많아 괴로울 것이다. 그들은 다른 아이들과 관계를 잘 갖지 못하든지 단순하게 자기만의 친구를 좋아할 것이다. 규율이 공평하다고 생각되면 순종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자신의 길을 간다.

 

<ESTP> (모험가형, 수완좋은 활동가형)

*특징

-재능이 많다:인생이 그들에게 무엇을 던져주든지 잘 다뤄나갈 수 있다.

-실질적임: 책보다는 직접 부딪치는 힘으로 잘 배운다. 왜냐하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배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예리한 관찰력: 사실들과 자세한 부분들을 받아들이고 기억한다.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예민하게 알아차린다.

-쉬운 일처리: 전형적으로 참을성이 많고 좋은 품성을 지닌다. 좀처럼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매력적임: 유머가 있어서 청중 앞에서 연기하기를 즐긴다.

-모험적: 흥미진진한 일을 즐기고 모험하기를 좋아한다.

-독립적: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모두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우정도 깰 수 있다. 울타리 안에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단점

무모한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 ESTP사람들은 미래의 가능성을 생각하기 위해 멈춰서지 않는다. 생각하며 판단하는 일을 전개시키지 않으면 우선적으로 즐거움을 찾는다. 흥미로운 일을 찾기 때문에 안전이나 성실성을 덮어버리려는 경향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훈련받지 않거나 게으를 수 있다. 따분한 것보다는 걔속적으로 의탁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모험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ESTP는 생각하면서 판단하는 것을 사용하여 자신의 행동을 장기간의 연장으로 생각하여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부모

ESTP의 부모는 매우 재미있다. 관대하고 재미있으며 흥미로운 생각들로 가득차 있다. 아이들에게 모험의 세계를 소개해 주는데 즐거움을 느낀다. 자신의 스포츠 용구, 기계 등에 대한 지식을 나눠주고 싶어한다. 때로는 가족보다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집에 갈등이나 긴장이 있으면 심지어 집 밖으로 뛰쳐나갈 것이다. 예측가능한 환경을 필요로 하는 SJ형 아이들은 ESTP형 부모에게서 사랑도 받지만 좌절도 맛볼 것이다.

 

*자녀

아이들은 모든 것에서 실제적으로 탐구하기를 원한다. 학교에서 이들에게 흥미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학교생활은 힘들어질 것이다. 행동지향적으로, 계속해서 진행한다. 흥미로운 일이나 유용한 일을 추구하며 그것을 친구들과 나누기를 좋아한다. 만지고 맛보고 냄새맡고 분해하며 배우고, 책으로부터 배우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표현할 기회가 가로막혔을 때 장난치는 것을 즐긴다.

 

 

<ESFP> (사교적인 유형, 쾌락주의자형)

*특징

-재능이 많고 실제적인 면에서 ESTP와 동일. 책보다는 경험을 통해 배우고 배운 것을 언제나 적용하고 싶어한다.

-예리함: 사건이나 사소한 것들 특히 사람에 대해 잘 흡수하고 기억한다.

-쉬운 일처리: 전형적으로 참을성이 많고 좋은 품성을 지닌다. 좀처럼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문제를 살펴보길 즐기지 않는다.

-매력적임: 유머가 있고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관대함: 마지막 한푼도 친구에게 주며 기억하지 않는다.

-사회적임: 동감을 잘하며 따뜻하다. 오락을 좋아하고 파티를 좋아한다.

 

*단점

ESFP는 십중팔구 충동적이다. 그리고 다음 행동을 기억치 않는다. 그들이 감정에 따른 판단을 하지 않으면 우선적으로 순간의 기쁨을 만들 것이다. 흥미로운 일을 찾기에 그들은 안전, 성실함과 타협해서 훈련도 받지 않으며 게으르게 될 것이다. 감정적인 팽창으로 재정적인 위험을 감수할 수도 있다. 인생을 가장 풍요롭게 경험하기 위해 ESFP들은 그들의 행동이 실제 원하는 것과 같은 선상에 있다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

 

*부모

매우 재미있다. 관대하며 재미있고 신나는 생각들로 가득차 있다. 아이들에게 모험의 세계를 소개해 주는데 즐거움을 느낀다. 스포츠, 조각품, 인간성 등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나누기 원한다. 자신의 걱정을 잘 견디지 못하지만 아이들이 나쁜 일을 당하거나 문제에 빠졌을 때 참지 못한다. 이들은 훈련자가 되기를 꺼리거나 일관성있는 부모가 못된다. 미래를 얘기해 주는 환경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매력적이나 부모로부터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자녀

행동지향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진한다. 친구들과 흥미로운 일을 나누기를 좋아한다. 만지고 맛보고 냄새맡고 분해하며 배운다. 책 속의 그림이나 단어를 외우면서보다는 본능적인 표현이 벽에 부딪쳤을 때 해를 줌으로써 즐거움을 얻는다. 다른 이들의 신념이나 기대로 인해 상처를 잘 받으며 그가 누구와 같이 있든지 모방을 잘 한다.

 

<ENFP> (스파크형, 열정가형)

*특징

-열정적: 어떤 계획안을 세우면 다른 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일에 타인을 끌어들인다.

-독립적: 시간에 맞춰서 하는 일은 어떤 일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권위자에게 도전하기보다는 그들을 변화시켜 자신의 비전에 끌어들이려 노력한다.

-풍부한 자원: 즉석에서 하는 일을 잘하기 때문에 때로는 미리 잘 준비하지 않는다. 결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다.

-혁신적: 끊임없이 새로운 절차, 새로운 목표, 새로운 통찰을 찾아 나선다.

-충동적: 장기 계획에는 별 관심이 없다. 순간의 영감을 좇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많은 관심거리를 확대시켜 나간다.

-이상주의적: 계획도 때로는 원인으로 변하기도 한다. 자신의 의견을 선과 악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원만한 관계성: 친구들이 많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을 지위와 정보로서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단점

-ENFP는 그들이 세운 계획이 굉장히 중요한 것일지라도 세밀한 부분에 관심을 거의 기울이지 못한다. 만일 이들이 (감정을?) 가지고 판단하는 면을 무시해 버린다면 끝낼 수도 없는 계획을 세우고 잘 되지 않을 때는 포기해 버리고 자신이 세운 이상적인 목표가 실현 불가능해 보일 때는 낙담해 버릴 수도 있다. 이들의 영감이 잘 개발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세운 계획들을 제한하는 감정적 판단을 사용하고 그 계획을 붙잡고 완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부모

아이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 관심사와 사람을 소개해 줄 수 있다. 이 부모의 아이들은 친구가 많을 것이다. 열정적이고 성품이 좋기 때문에 같이 지내기에 매우 재미있다. 그러나 검소했다가 낭비하는 태도의 변화로 인해 아이들은 혼돈하기도 한다. 한순간 그들은 완고한 권위자였다가 다음 순간 친구나 동료이기도 하다. 질서와 앞일을 말해 주기를 기대하는 아이들은 ENFP부모에게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의심하지 않는다.

 

*자녀

ENFP아이들은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어지럽혀 놓고 끊임없이 멋진 계획이 떠오르는 상상력이 풍부한 몽상가이다. 장난감을 사용법대로 가지고 노는 법이 없다. 장난감 곰이 병정도 되고 축구공도 된다. 이들은 모든 사람과 모든 것들에 관심이 있다. 아마 어떤 종류의 다른 타입보다 넓고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방법으로 자신을 매력있게 만든다.

 

<ENTP> (발명가형, 기업가형)

*특징

-열정적: 한가지 계획에 빠지게 되면 다른 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독립적: 권위적 존재에 감동하지 않고 시간에 짜여진 어떤 일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풍부한 자원: 즉석에서 무슨 일이든 잘 하기 때문에 먼저 무엇을 준비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과는 대부분 좋다.

-혁신적: 끊임없이 새로운 절차, 새로운 목표, 새로운 통찰 등을 찾아 나선다.

-충동적: 장기 계획에는 별 관심이 없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따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단기간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흥미거리를 많이 얻게 된다.

-분석적: ‘왜?’라는 질문에 답을 얻고 싶어한다.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고 문제의 양쪽면 모두에 대해 서로 논쟁하는데 능하다.

-유능함: 자신이 유능하다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이 높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타인을 감동시킨다.

 

*단점

ENTP는 세밀한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 그것이 그들이 세운 계획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것일지라도 그렇다. 만일 이들이 생각하면서 판단하는 면을 무시해 버린다면 그들이 끝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계획을 세울 것이고 일이 잘 안될 때는 포기해 버리고 자신의 천재성을 알아주지 않을 때는 낙담하고 만다.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 이들은 자신이 감당할 숫자를 제한하는 생각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고 마칠 때까지 그것을 붙들고 있을 필요가 있다.

 

*부모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 열정적이고 성품이 좋아서 이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과 관심사를 소개해 줄 수 있다. 호기심이 많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이들은 아이들에게 원인을 찾게 하고 예상되는 전개들을 보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때로는 가족 경제나 육체적인 복지에 위험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비록 그들이 아이들에게 혹독하게 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지는 않는다. 순간의 관심사가 가족을 위한 책임으로부터 그들을 멀리 떨어뜨리는 유혹거리가 될 것이다.

 

*자녀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어지럽히며 끊임없이 멋진 계획이 떠오르는 상상력이 풍부한 몽상가이다. 장난감을 사용법대로 가지고 노는 법이 없다. 장난감 곰이 병정도 되고 축구공도 된다. 이들은 모든 분야, 심지어 자신의 주장에 모순되는 것까지도 토론하기를 좋아한다. 조직에서 선수치는 것을 즐긴다.

 

<ESTJ> (사업가형, 보스형)

*특징

-논리적: 이들은 언제나 이성에 기초해 행동해야 하고 감정에 의해 변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신뢰할만함: 무슨 일을 맡으면 그 일을 완수한다. 약속은 정시에 꼭 지킨다.

-정돈됨: 세부적인 것을 지향한다. 생각, 품목, 시간을 목록을 적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일상적인 것을 따른다.

-실용적임: 적용할만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현실적: 결정을 할 때 사실이나 경험에 근거하여 결정한다.

-보수적: 전통적인 방법들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충성됨: 친구나 자녀, 부모, 상사, 학교나 교회, 클럽, 공동체 안에서 급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단점

ESTJ는 어떤 결정이나 명령을 하는데 있어서 사람들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들은 특히 하는 일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든가 흐리멍텅하며 목적이 분명치 못할 때 참지 못한다. 또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정보를 충분히 얻을 시간이 없으면 편견에 빠지든가 비판하기도 한다. 가장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이들은 멈춰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잘 한 일에 대해서는 감사의 표시를 하며 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감정은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

배우자나 자녀에게 충실하다. 그들은 직장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가족을 위해 갖는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고민한다. 이들은 전통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족에게 있어 가장 멋진 시간은 휴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명절, 크리스마스, 생일 등을 좋아한다. 그들은 또한 종교 모임등 모임의 주축이 된다. ESTJ의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원하고 그 일에 대해 재정적으로 도덕적으로 뒷받침하려 한다. 만일 ESTJ부모가 조심하지 않으면 감상적인 아이에게 동감해 주지 않거나 직관력 있는 아이에게 전혀 상상력을 주지 못하게 된다.

 

*자녀

골목대장이다. 방심하지 않고 관찰하며 집에서나 학교, 동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다 안다. 그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조직적이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목표를 세우기를 좋아한다. 부모나 선생님이 타당하거나 정당하다고 생각할 때 순종하는 의지가 강한 아이이다. 이들은 동료에게서 주어진 지도자의 위치에서 존경을 받거나 ‘보스’로서 원망을 받거나 하게 된다. 많은 부분이 그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잘 맺어 가는지에 달려 있다.

 

<ESFJ> (주인, 또는 안주인형, 인류의 봉사자형)

*특징

-풍부한 표현력: 감상적인 반응이 명백히 눈에 띈다.

-동감을 잘함: 다른 사람과 잘 일치하며 동의할 부분을 찾는다. 타인을 공개적으로 높이는 것을 좋아한다.

-말을 잘함: 말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가거나 아이디어를 개발해 낸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요점을 잡는데는 좀 어려움이 있다.

-헌신적: 존경하는 사람이나 단체 등 믿고 있는 근원 등을 고수하고 지지한다.

-양심적: 확고한 이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 그들이 존경하는 권위의 대상에게서 배운 것이나 자신들이 맞춰 살려고 노력하는 것들이다. 또한 그가 속한 사회가 그 이상에 맞춰 살기를 기대한다. 이들이 가진 분명한 미덕은 그들과 함께 협력하도록 타인을 격려하는 일이다.

-실용적: 미래를 위한 가능성 같은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오늘의 현실에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점

ESFJ는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자신을 공격하거나 상처를 주는 것들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고 그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부정한다. 자신이 속해 있는 그룹의 조화를 유지하는 책임이 주어지면 그 짐의 무게로 고통받을 수 있다. 양육하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어울리지 않는 친구를 사귀어 그들을 변화시키고 구해내려 한다.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ESFJ는 자신의 느낌을 이용해 현실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부모

배우자나 자녀에게 신실하고 충실하다. 가족의 전통을 중요시한다. 자신의 가정이 따뜻하고 잘 통제되기를 원한다. 전통을 고수하기를 원하고 생일, 결혼기념일 등을 축제로 만들곤 한다. 자녀들이 자신의 가치를 고수하기를 기대하고 그렇게 못할 때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자녀

아이들은 다정다감하고 도움을 주려 하고 순종적이다.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행복하다고 느끼기를 원하기 때문에 칭찬을 받을 때는 활짝 피었다가 비판을 받으면 풀이 죽는다. 자신의 제한된 경험 안에서 취급하기에는 무리인 책임을 지곤 한다. 그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영역까지도 책임감을 느낀다.이 아이들은 애정과 질서를 열망한다. 사랑받고 있음을 알 필요가 있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때로 동년배에게나 어른들에게 인기가 있다.

 

<ENFJ> (달변가형, 양육자형)

*특징

-표현을 잘함: 감성적인 반응을 명백히 표현한다.

-동감을 잘함: 다른 사람과 동일시하며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 다른 사람을 공개적으로 높이기를 좋아한다. 

-말이 많음: 말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거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낸다. 요점에 도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헌신적: 존경하는 사람이나 단체 등 믿고 있는 근원 등을 고수하고 지지한다.

-이상주의적: 일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 자신의 이상에 맞춰 살려고 하지만 이들은 현실이 이상에 못미치는 때가 많다는 것도 예민하게 알고 있다.

-영향력 있음: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을 잘 알고 있고 모임에서 발언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들은 때론 뛰어난 리더를 만든다.

-기대심: 새로운 아이디어, 일을 행할 새로운 방법,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같은 것들을 찾아 나선다.

 

*단점

ENFJ는 자신의 새로운 이상에 못 미치는 상황이나 관계에 눈을 근접시킴으로써 문제를 다룰 기회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부인한다. 자신이 속한 그룹의 조화를 유지시켜야 하는 책임이 주어지면 죄책감으로 인해 고통받는다. 관계를 조정하려는 양육의 열망을 사용하거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상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지쳐 쓰러질 때까지 자신을 준다.

 

*부모

배우자나 자녀에게 매우 헌신적이다. 가정의 질서와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 책임감을 느낀다. 시간과 돈에 대해 관대하다. 집은 때때로 친구들이 모이는 사회적인 중심지가 되기도 한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후원하거나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다. 전혀 지배하려 들든가 비판하려 들지 않는다.

 

*자녀

아이들은 다정다감하고 도움을 주며 책임감이 있다.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하기 때문에 칭찬을 들으면 환하게 되지만 비판을 받으면 풀이 죽는다. 자신의 경험으로 다루기에는 너무 많은 책임을 지며 그들 자신의 요구를 찾지 않는 범위에서까지도 책임감을 느낀다. 생생한 상상력을 가지며 인간 본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동년배나 어른들에게 인기가 있다. 실제 세상으로는 그들의 이상을 절대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며 문학, 미술, 음악 세계를 사랑한다.

 

<ENTJ> (지도자형, 행정가형)

*특징

-논리적: 이성적인 행동을 신뢰하고 감정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신뢰할만함: 일이 맡겨지면 완전하게 잘 해낸다.

-유능함: 장기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명백한 시각으로 유지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나선다.

-미래지향적: 해결해야 할 복잡한 문제나 탐구할만한 가능성이 없으면 흥미를 잃어버린다.

-이론적: 직관, 통찰, 가설에 의거해 결정한다.

-현실적: 현재 알려진 사실을 미래의 가능성을 위한 뛰어넘는 시각으로 본다.

-지적: 새로운 아이디어나 접근방식 이론에 흥미를 가지며 복잡한 문제도 잘 풀어나갈 수 있다.

 

*단점

ENTJ는 사람들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결정이나 명령을 할 수 있다. 특히 주변의 일들이 효과적으로 돌아가지 않거나 판에 박혀 있어 목적이 뚜렷하지 않을 때 참지 못한다.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정보를 충분히 얻을 시간이 없으면 편견에 빠지든가 비판하기도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ENTJ는 멈춰서 다른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것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 일을 잘 수행했을 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사람들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부모

가정을 책임지고 직장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가족을 위해 갖는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 ENTJ는 자신들의 실천적 능력을 발휘하여 그들의 가정을 관계와 육체적 필요들이 충분히 다루어지는 생산적인 가족 시스템으로 창조해 간다. 때로 이들은 시스템을 바로 세워 놓으면 그들이 꿈꾸는 어떤 결과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혹독한 훈련가적인 경향이 있고 그의 자녀들이 훈련되기를 기대한다. ENTJ부모는 조심해서 감상적인 아이들과 동감하도록 하고 지각이 뛰어난 아이들에게 완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녀

아이들은 천성적인 지도자들이다. 학교, 가정, 이웃, 그리고 세계를 개선시키려 돌진하는 것 같다. 그들은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며 다른 이들에게 그것을 이루도록 도와 달라고 설득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타당하다고 생각될 때는 순종하는 의지가 강하다.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리더의 위치가 주어지거나, 으스댄다고 원망받거나 비판받는다.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잘 맺느냐가 일의 성공을 좌우한다.

..................................

여기에 I와 E, S와N, T와F, J와P의 점수가 같은 경우와 병리적인 문제까지 생각하면 사람의 성격이 어디 16가지로 분류될 수 있겠는가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MBTI는 성격이해 자료로 상당히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나 배우자, 친구와 부딪칠 때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한번쯤 해볼만하다. '서로 다를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고, '뜻밖에도 서로 비슷하기도 한 면'을 찾는 것이 이해의 출발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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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생활을 글로 정리할 시간 없이 살지만 생각으로는 정리하며 살고 있다. 더불어 집도, 그닥 중요할 것 없는 만남도 많이 정리되어 집앞 도서관에서 빌려온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는 호사도 누리고 있다. 

뭔가 쫓기듯 바쁘면서도 별로 이루어낸 것 없는 내 삶은 뭘까? 지난 겨울동안 생각을 했더랬다. 내 삶의 중심에 내 마음이 가 있지 않고 딴데 가 있었던 것. 그게 젤 큰 문제였던 것 같다. 마음가는 곳(워낙 많아서^^)에 몸이 가지 못하므로. 몸이 있는 곳(내 앞에 있는 사람, 내가 읽고 있는 글, 내가 하고 있는 행동)에 마음을 두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질 못해서 재미도 적고 결실도 적었던 듯하다.

그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제일 큰 문제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고 나의 몸과 마음과 지적 능력들을 이용해 '뭔가를 이루려는' 욕심을 부려왔기 때문인 듯하다. 노력은 부족하면서... 이 끝없는 욕심은 어디서 비롯됐는지... 누굴 탓하랴... 그렇다고 내 탓만도 아니고... 그냥 '내가 그랬구나', '지금도 그렇구나.'하고 무심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 욕심도 많이 줄여서 '잘 하기' 전에 먼저 '즐기며 하기' 그리고 '꾸준히 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분야의 갯수도 줄이고... 아이들에게도 어수선한, 그렇지만 집중하고 싶은 내 마음을 이야기하고... 그러고 나니까 아이들도 나를 배려해 주고 해서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

요즈음은 개그콘서트를 보면 배를 잡고 웃고, 인생극장을 보면 전처럼 우울하기보다는, 힘든 삶 안에서도 보람과 감동도 찾게 되고 슬프면 슬픈대로 눈물도 흘리게 된다. 그리고 툭툭 털어낸다. 그 많은 책임감에서 벗어났기 때문인 듯하다.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자기중심성 때문이라고 하던데...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조금 벗어나는 듯하다.

너무 조심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outgoing하는 것이 즐겁고 마음 편하다.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장점과 노고의 결과물들(신문과 책을 포함해서)을 즐기는 것도 좋다. 요즈음은 쇼핑해서  가족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채워놓는 일도 괴롭지 않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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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문득 '인류가 정말 전쟁을 싫어할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특히 남성적 특성이 많은 사람들은...?

요즈음 즐겨 보는 드라마가 '대조영'과 '태왕사신기'이고, 어제 본 영화는 '색, 계'였고, 오늘 아침 신문에서 유광수씨가 '진시황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뉴 웨이브 문학상을 받았다며 잠깐 소개한 줄거리에서 '범인은 피살자의 목을 베어 첼로 가방에 넣고 유유히 사라진다.'는 대목을 읽었다. 어제 대조영에서 본 당나라 장수 양소위와 그 부하의 수급을 설인귀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전쟁터에서라면 이런 일쯤 아무것도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쎄, 인류는 어쩌면 폭력성과 잔인함을 다스리기 위해 교육도 받고 종교생활도 하지만, 언제든지 명분이 갖춰지고 불똥이 튀기만 하면 불붙는 도화선을 지니고 있는 건 아닐까? 혹은 명분을 꽤 열심히 찾고 있는 건 아닐까?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로움과 안정을 갖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두려움과 증오 없이, 관용과 용기가 있어야 가능하겠지? 

무기를 휘두르며 목숨을 노리는 전쟁 말고도 일상 속에서도 폭력은 충동적으로 오간다. 특히 말과 태도로 휘두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칼. 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은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전쟁.

난 우선 두려움부터 잘 살펴 다스려야 할 것 같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과 정말 그것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만한 것들인지를...

그러지 않고서는 눈감고 칼 휘두르는 격이리라.

 

추신:내 서재 이름을 바꾸었다. 

  이제 예전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살지 않고 '나무처럼 산처럼' 머무르고 싶다는 소망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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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비둘기들이 사는 공원이 있다.

오늘 모처럼 저녁 산책을 나갔다. 둘째딸이랑 강아지를 데리고 갔더니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지압길 걷는 기분은 여름밤 아니면 느끼지 못할 신선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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