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때

                                             '배움의 도' 중에서

말을 너무 많이 하면 들으려 하지 않는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학생들은 지쳐 떨어진다.

너무 열심히 하면 길을 잃고 만다.

 

교사와 학생은 배우기를 멈추고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거리가 교사와 학생에게

학습으로 돌아가 서로 만날 수 있게 한다.

 

슬기로운 교사는 멈출 때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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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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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함

 

옛적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교육하지 않고

그들이 무지하다는 것을 가르쳤다.

 

학생이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할 때,

그들을 가르치기는 어려운 일이다.

자기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할 때,

학생은 스스로 자기 길을 찾을 수 있다.

 

배우는 방법을 배우고 싶거든

우쭐대거나 오만하지 말아라.

가장 단순한 길이 가장 명백한 길이다.

그대가 일상생활로 만족한다면

그대의 참자아로 가는 길을 자신에게 가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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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일이나 출세간의 일이나 부처님께 바치는 마음으로 행하라고 하셨지...

'일상생활로 만족한다면...'마음에 와닿는다. 뭔가 새롭고 자극적인 일이나 상황을 자꾸 찾지 말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 지금여기에 충실할 것. 그러면 참자아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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