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님의 서재에서... 

감사의 마음을 키우세요.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짬을 내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단순하게 만드세요. 정리 정돈을 잘 하세요.

무리한 시간 계획을 잡지 마세요.

최종 기한을 현실적으로 잡고 거기에 최선을 다 하세요.

매사에 30분 정도 여유를 두세요.

일주일에 한 번은 아홉 시에 잠자리에 드세요.

언제나 흥미있는 읽을 거리를 갖고 다니세요.

호흡은 깊게 자주 하세요.

걷고, 춤추고, 달리고 즐길 만한 스포츠 하나쯤은 개발해 두세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는 일과를 비워 두세요.

좀더 자주 깔깔거리며 웃으세요.

자연의 품에 자신을 맡기세요. 이제 그만 두세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자신을 기쁘게 만드세요.

부정적인 사람과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시간, 창조적인 힘, 감성 등 소중한 자원들을 낭비하지 마세요.

우정을 키우세요.

문제에 접근하는 걸 도전으로 생각하세요.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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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글. 밝은 글을 대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부정적인 사람과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는 조금 어렵다. 나를 포함하여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 시각이 삐딱한가?)  때로 마음이 밝아지는 글을 읽고, 때로 좋은 책을 읽으며 긍적적인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는 마음으로 묵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오늘 고해성사를 보았는데, 한달간 사람들을 부담스러워 하고 판단하고 원망했던 잘못을 고백했다. 털어버리고 나니 시원하다. 사람들의 의도에 대한 의혹, 내가 원하는 걸 주지 않는데 대한 원망,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판단들... 지혜를 구한답시고 자꾸 머리만 커져가고 마음은 작아져 간다. 정말 지혜로운 삶은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에게 밥이 되는 삶일 거다. 하지만, 나같이 에너지를 조금밖에 못 가진 사람은 큰 실천은 꿈꿀 수 없고, 더욱 겸손해지는 것 외에 다른 덕을 닦을 수 없을 것 같다.

젊은 신부님 말씀 ; " 죄가 있는 곳에 은총도 함께 있다고 하지요. 어려움이 있을 때 조금 시각을 달리 하면 그 일이 바로 은총의 원천이 되지요. 혼자서 기도 할 때 은총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을 통해서 은총이 전해집니다."

맞는 말씀이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왜?'라는 질문을 하지 말고 순순히 받아들이자. 그리고 조금 시각을 달리 해서 그 안에서 하느님을 보자. 이냐시오 영성의 핵심이라는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보자.' 그리고 감사하고, 덕에 이르지 못하는 나를 또 그냥 바라보며 겸손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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