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사토 신 지음, 돌리 그림, 오지은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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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같은 그 말!

 

<뭐 어때!>

 

서둘러 뛰다가 지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는데...

확실히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봐야할 것 같다.

이제 막 바른 습관 형성하며 학교생활하고 있는 저학년에겐 보여주고 싶지 않고

공부에 지쳐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고학년 아이...고 정도는 권유해볼 수도?

 

어른들도 실제로 이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적당히 느긋하게 뭐 어때!를 연신 외칠 순 없겠지만

적당 씨를 통해 대리만족은 충분히 느낄 수도 있을듯하다.

 

바둥바둥 짜증나는 일상속에 짬내어

그림책을 넘기다보면

나도 모르게 <뭐 어때!>를 중얼거릴테니

그것만으로도 잠깐의 충분한 힐링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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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하나가 -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5
미란다 폴 지음, 엘리자베스 주논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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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하다.

책이 주는 메세지가 명확하다.

 

길벗은 종이봉투에 책배송해주어 날 감동시키더니

책 내용 역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사용은 편하지만 한 번 사용하고나면 쉽게 버리고

썩지도 않고 태울 수도 없는 비닐봉지...

비닐봉지를 멋지게 변신시킨 아이사투

 

그녀는 어리지도 약하지도 않다.

 

아무나 막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를

깊이 고민하고 멋지게 재활용한 그녀에게 박수를..

 

발상의 전환도 그 실천의지도 진정 엄지척이다.

 

그림체도 예뻐서 아이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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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알파벳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4
배리 존스버그 지음,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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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이라고 읽었는데 왜이리 안 읽히는건지 원..
주인공 캔디스 피의 정신없는(본인은 굉장히 차분하고 정돈되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머릿속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라 나도 덩달아 정신이 없어서

가독성이 좋진 않았음.

 

동생도 잃고

엄마, 아빠는 우울하고

삼촌과 부모님은 사이가 안 좋고

친구들사이에선 은따이고

 

어딜 둘러봐도 답답한 상황이지만

12살다운 발상으로 상황을 해결해나가려고 애쓰는 모습은 굉장히 애틋하고 대견하다.

 

이상한 아이로 찍혔지만

진정한 친구 하나 덕에 답답하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더 나은 현재를 만드려 애쓰는 모습은 엄지척~!

어른도 쉽지 않은 상황을 견뎌내는 캔디스 피

 

도대체 이 아이의 주변 상황은 나아지는게 맞는건지

답답할 즈음

주인공의 노력 덕인지

차츰 밝아지고 정리가 되어가 안심하며 책을 덮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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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 생명을 나눠요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김학민 지음, 허현경 그림 / 상수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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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책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너무 괜찮다.

나눔의 의미부터 찬찬히 짚어주면서 생명나눔 이야기

실제 사례등을 알려주는데

어른인 나까지도 다시 생각해보게하고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절로하게 한다.

 

생명나눔이라고하면 안구기증, 장기기증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생명나눔이 있다는 것을 나 역시 배우게 되었다.

 

둑후활동 워크북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볼 수 있고

같이 의미를 나눠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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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위층엔 킹콩이 산다 라임 어린이 문학 7
심은경 지음, 권송이 그림 / 라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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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짐작이 가능한 책의 내용 <층간소음>

 

층간소음 유발자의 대부분의 원인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층간소음을 겪는 위층, 아래층의 고통을 잘 설명해준 것 같다.

 

신경 안쓰고 마냥 뛰는 위층도 문제, 너무 예민한 아래층도 문제..

 

아파트를 부실하게 만든 시공사의 문제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게 이야기로 잘 풀어주었다.

 

가끔 아이들 스스로도 제어가 불가능한 질주본능을

 

'내 몸안엔 킹콩이 살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되어서

 

아이들이 조금 이해받는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싶다.

 

책을 다 읽고나면 이해받고 이해하고...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조금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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