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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니체 필사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강용수 편역 / 유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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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진심으로

필사를 해보며 작성한 서평입니다.


원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21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여러 독서모임이나

기타 다양한 모임을 참여하면서

책이나 좋은 문구를 필사하는 분들을

생각보다 많이 만났는데요.

사실 직접적으로 묻진 않았지만

왜 굳이 필사를 하지

라는 의문은 항상 가지고 있었고,

나도 언젠가 한번은 해봐야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습니다.

책을 잘 읽지 않을 때는

책을 읽어라는 SNS가 많이 보였다면

책을 읽기 시작하니

읽지만 말고 필사를 꼭 하라는

SNS가 많이 보이는 건

제 관심사가 확장을 했다고 판단을 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부동산, 주식등의 투자책을 접하다

다음에는 자기계발서, 브랜딩, 마케팅,

그리고 지금은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인문학과 철학입니다.

스스로 많은 의문을 가지며

그 물음표에 대해 답을 찾으려고

영상도 보고 책도 읽고 주변에 물어봐도

사실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들이었습니다.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추구하는 건 무엇인지

행복은 무엇인지

스트레스는 왜 받고 또 어떻게 풀지

왜 남과 비교를 하는지

남과 다른 길로 가는 건 어떤지

다른 길을 선택하면 실패인건지

같은 길로만 가야하는지

같은 길로 가면 성공인건지

정말 스스로에게 물어본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은 한 방향으로 수렴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을 열심히 살자.

우연히 지금 참여중인 독서모임에서

철학책으로 모임을 가질 기회가 있었고

집에는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못읽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가

쇼펜하우어 X 니체 필사책을 편역했다는

정보를 듣고 운 좋게 읽게 되었습니다.

철학에 대해서는 무지한 상태에서

책에 담긴 문장들을 읽고

처음으로 필사를 해보며 느낀 내용을

본 글에 기록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단해 보이고

무언가 거창한 게 있을 거 같은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말은

인간이라는 동물에 대한 고민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학자들도 결국 사람이구나.

쇼펜하우어의 글 중에서

유독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들이

머릿속에 새겨졌습니다.

200년 전에 살았던 인물인데

지금 우리들이 고민하는

인간관계와 비교, 대조하는

모습들과 정말 유사했습니다.

쾌감과 고통

고통과 무료함

성취와 좌절

행복과 불행

허영심과 자긍심

현명함과 어리석음

정반대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또 같은 영역이라고

판단이 될 것 같은 여러 단어의

정의를 보며 책 한장을 쥐고 있던 손은

다음 페이지로 넘기지 못하고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습니다.

초반에는 필사라는 명목으로

글을 그대로 따라 쓰고 있는

스스로를 보고 있었는데요.

3분의 1을 넘어가면서

눈으로만 보던 문구들이

손과 필기구가 따라가면서

한 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고

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더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인생은 결국 오늘 하루를 보내는

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거기에 맞는 현실 그대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이 책만으로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저로서는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다른 사람이 자라나는 것처럼

사람은 어떤 의지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관련된 메시지들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걸 느끼는 요즘

행복은 꼭 큰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닌

내 주변의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무심코 보내고 있는 오늘 이 시간도

나의 생각에 따라 행복과 불행으로

나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학에 대한 도서는

아무나 읽으면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뭔데 철학을 읽는거지

라는 철학에 대한 선입견이

저 스스로를 다가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철학 필사책을 알게되어

수백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영향력이 있는 그들의 말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보며

사실 마음속 깊이 스며들지는 못했지만

아 이래서 필사를 하는건가?

라는 긍정적 물음표가

마음 한켠에 남게 되었습니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라

철학자의 사유를 직접 체험한다고 합니다.

눈으로만 읽어 넘기는 것보다

옮겨 적는동안 문장에 머무는 시간과

비례하게 더 깊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책을 접하며

작가의 문장에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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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의 엣지 워커 - 한계를 넘어 성장하는 커리어 리포트
이윤학 지음 / 김영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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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직장생활 13년차.

일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던, 아니 많은 시기입니다.

아직까지 고민에 대한 답을 못찾았기 때문에 현재진행형이네요.

최근 몇년간 회사에만 얽매여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에 경제 경영에 대한 책을 주로 읽었는데요.

요즘 든 생각은 일을 어떻게 해야하지? 회사를 어떤 위치에서 다녀야 하지? 어떤 태세를 유지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아 이도저도 아닌 시간을 꽤 오래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일에 대한 것을 읽어봐야겠다 하며 눈에 들어온 책입니다.


보통 직장인들이 책을 쓰는 경우, 그들의 업무 영역은 금융, 마케팅등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제조업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색깔이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부분은 내가 좀 더 노력을 해야겠구나 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직관계가 엄격한 우리 회사에서, 그리고 특히 우리 팀에서는 옷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직장인들의 옷이 간편하고 캐주얼해지고 있습니다.

날씨 상관없이 셔츠 입는 걸 강조했었는데요.

옷은 그 사람의 이미지라는 것입니다.

어떤 외적인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상대방의 신뢰도도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길거리에서 목적지에 가기위한 길을 묻는 어떤 조사에서는 청바지를 입은 사람보다 정장을 입은 사람이 안내하는 정보를 조금 더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다들 티입고 청바지 입고 일을 하는데, 옷이 뭐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고객을 만나는 걸 감안해서 여벌 옷은 항상 차에 보관해둬야할 것 같습니다.

보고서는 10년이 넘도록 써도,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고서를 쓰다보면 본인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영어가 문제가 아니고 한글부터 문제였다는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많이 안해봤기 때문에 한장으로 간추리기 어려운 거죠.

이것 또한 책을 읽고 글을 써야하는 이유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면서 인사명령이 재미있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는데요.

젊은 사람이 부서장이 되면서 나이 많은 사람과 역전이 돼버렸습니다.

그전에는 얇고 길게가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있을 많은 장애물들과 여러 수모들을 정신력으로 버텨내가며 정신 승리를 할 수 있다면 얇고 길게가는 라인을 안정적으로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중간만 해야지.'는 직급에 따라서 정말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를 꼭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다니면서도 열심히 하지 않았던 공부는 당연히 직장에서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요.

학교의 공부는 취직을 위한 수단이었고, 회사에서의 공부는 삶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당연히 회사에서의 공부가 중요도가 높아보이죠?

퇴근한다고 하면 상사가 항상 했던 말.

공부했어?

사실 이 말은 본인이 집에 가질 않았는데 후임이 간다고 하니,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말입니다.

이게 좀 더 진정성이 있었다면 누구보다 존경받는 선임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나는 얼마나 나를 위해 공부를 해왔나 되돌아봅니다.

아무런 스페셜 카드가 없음에도 대책없이 미래를 낙천적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나의 스킬로 흡수하기 위해서 공부는 필수였던 것이죠.

진정으로 깊이 파고 들려고 했던 마음가짐이 전무했던 자세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항상 돈버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 경제,경영 도서를 읽다가 일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서 회사에서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먼 미래를 위해 오늘을 포기하고, 내일의 행복을 위해라는 말로 희생해왔습니다.

돈을 벌려고 하면 벌수 없듯이, 회사에서 잘되기 위해 일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단지 나를 위해서 공부하고 배운다면,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나의 영양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다 읽은 뒤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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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사이드 : 인간관계 편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12가지 인간관계 처방전
최명기.한석준.이헌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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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일을 하면서 저에게 붙은 수식어가 있습니다.

'멘탈이 세다.'

어떤 일이 생겨도 잘 흔들리지 않아보여

그렇게 불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들이 꼭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공감능력도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자기방어를 위한 멘탈 관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머릿 속으로만 이해하고 있던 것들이

문자로 정의되어 있는 글을 읽음으로써

좀 더 뚜렷해질 수 있었습니다.


<멘탈>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루틴이 잘 무너지지 않는 걸 의미합니다.

무너지지 않는 것은 대단한 게 아닌,

굉장히 사소한 것들입니다.

잠을 잘 수 있어야 하고,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야 하며,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낄낄댈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 말에 참 공감을 했는데요.

반면에 멘탈이 세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이론에 지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탈이 잘 흔들리는 사람에게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면 그만둬."

이렇게 말을 해주면 어떨까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힘내!"

<걱정 습관>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많아 또 걱정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걱정의 비율을 이렇게 말합니다.

걱정의 40퍼센트는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퍼센트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퍼센트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걱정의 4퍼센트만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걱정을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걱정을 보는 게 아니라 상황을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걱정을 확률도 계산해 보는 겁니다.

걱정거리가 몰려올 때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보는 건 어떤가요?

'이 걱정을 내가 통제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뭐지?'

지난 과거를 걱정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에 전념하며 현재를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투>

말투가 이미지에 영향을 줄까요?

말투는 사람의 이미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같은 말을 하는데,

기분 좋게 하거나 나쁘게 하는 것처럼

말투와 말이 같이 가는 것입니다.

"이 원피스 어때?" 라고 물을 때

1) "예쁜데? 그런데 이건 어때? 이 옷도 잘 어울릴 것 같아."

2) "별로야, 안 예쁜데?"

당연히 2번이 좋겠죠?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긍정의 표시를 건넨 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감가는 말투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호감가는 '태도'도 정말 중요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상대의 말에 얼마나 깊이 호응하느냐,

호기심을 갖고 계속 질문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질문에 가장 좋은 화법은 '어떻게' 화법이 있습니다.

상대에 칭찬할 때 '어떻게'를 쓰는 것이죠.

팀장님이 보고서를 정말 잘 작성했다고 예를 들겠습니다.

"팀장님 짱! 최고! 팀장님께 박수 한번 칠게요!"

이런 경우 기분은 엄청 좋지만 대화로 이어지긴 힘듭니다.

"우와 팀장님, 보고서를 도대체 어떻게 작성하신 거에요?"

더 뿌듯하고 존중받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칭찬>

칭찬의 핵심은 상대가 가장 열망하고 또 갈망하는 게

뭔지 정확히 잡아내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욕망이 젊어보는 것이면,

10살 젊어 보여요!, 20살 젊어 보여요!

하는 것입니다.

만약 건물을 더 사는 데 욕망이 있다면,

내년에 한 채 더 장만하시겠는데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부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분께는 결코 아부처럼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무례>

무례한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은 좋게 말하면서 좋게 포장한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례한 일을 겪을 때는

굉장히 에민하게 반응하면서 난리가 납니다.

반면 상대에게는 무례한 행동을 하면서도

'그게 뭐가 문제야?' 하고 쉽게 넘어가려 합니다.

심지어 뭐가 잘못된 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대처법이 3단계로 있습니다.

1) 들은 말을 되물어본다

"제가 맹하다고요? 무슨 뜻이죠?"

(굉장히 따스하고 순수하게)

2) 웃음기 없이 쳐다본다

아무 말도 없이 3초동안 쳐다봄으로써

농담의 분위기를 가라앉힌다.

3) 아주 짧게 말을 건넨다.

"지금 선 넘으셨어요, 제가 기분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마지막은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살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가정은 정원이라고 합니다.

정원을 가꾸듯 가족도 매일매일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멘탈, 걱정, 말투, 칭찬, 무례등

외부의 관계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가족에게 올바른 모습을 보이고 있나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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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회의론자 - 신경과학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희망의 과학
자밀 자키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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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2000년 초반,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자리에 오른

벨머는 냉소적인 조직을 운영했습니다.

동료와의 협업 실적과 관계없이

개개인의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기업의 가치는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2014년에는 이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왜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가 되고 싶지 않을까?'

그리고 5일 뒤 사티아 나델라가 CEO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직원들은 개인의 실적뿐 아니라,

다른 직원을 어떻게 도왔는지 평가받았습니다.

업무 상호의존성이 높아져 업무 효율성도 올라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 총액은

불과 몇 년 만에 거의 열 배가 올랐습니다.


본 책에서는 냉소주의와 회의주의를 다룹니다.

냉소주의는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우며 정직하지 않다는 이론입니다.

다음 문장 중 동의하는 내용이 많을 수록

냉소주의 성향이 강한 것입니다.

1) 아무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다.

2) 사람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 돕기를 싫어한다.

3) 대부분의 사람은 주로 남에게 걸리는 게 두려워 정직한 행동을 한다.

회의주의는 냉소주의의 해독제 역할을 합니다.

냉소주의는 부모의 자녀교육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세상을 위험하게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신뢰하더라도,

아이에게는 낯선 사람을 믿으면 안된다고 가르치죠.

Z세대는 역사상 가장 사람을 못 믿는 부류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정성 편향은 다른 사람을 실제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직장 동료가 자기 뒷담화를 한다고 믿으면

남의 얘기를 엿들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애 중인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친구가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남이 자기를 필요로 할 때 사라져버립니다.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감과 우울, 식이장애, 자해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범 중 하나는 고립.

고립은 다시 말해 냉소주의,

즉 다른 사람이 우리를 원하지 않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서 냉소주의를 줄이는 유일한 요소는

자기돌봄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연민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은 자신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나는 오늘 사람들에게 무엇을 받았나?"

"나는 오늘 사람들에게 무엇을 줬는가?"

같은 질문을 통해 본인의 관계를

꼼꼼히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냉소주의를 회의주의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냉소주의는 자칫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추정을

이끄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선제공격을 해

타인에게서 최악의 면모를 끄집어냅니다.

냉소론자는 불의를 볼 때마다 이를 지적하지만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문화의 병폐를 부각시키지만

치유는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즉, 냉소주의는 현상 유지 도구입니다.

희망찬 회의주의는 믿을 만한 자료에

스스로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희망찬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무조건 믿으며

이들에게서 최선의 면모를 끄집어냅니다.

희망은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닌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므로 실용적입니다.

희망찬 회의론자의 힘을 현명하게 써서

냉소주의를 전환하려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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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공식 - 금수저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보통의 사람들을 위한
스콧 갤러웨이 지음, 김현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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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사람을 색으로 구분을 한다면,

저는 특별한 색이 없어 회색이라 생각했습니다.


많은 경험도 없고, 너무나도 평범하게 살아왔습니다.


크게 튀지도 않고, 무난했습니다.


그러다 40세가 되고나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살면 평생 회사에 의지해야 할텐데.'

'평범한 40대가 어떻게 남은 인생을 또 준비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머리에 맴돌다보니, 눈에 띄는 단어들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평범한, 보통의'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을 위한 부의 공식이라는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경제적 안정을 얻으려면

소득이 아닌 자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거기서 발생한 불로소득이 지출보다 많으면 된다고 합니다.


경제적 안정 = 자산에서 얻는 불로소득 > 지출


불로소득, 즉 돈이 벌어들이는 돈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

부동산 가치 상승,

보유 주식의 배당금,

아파트 임대료등


책에서는 부를 이루기 위한 네 가지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부 = 집중력 + (금욕 x 시간 x 분산)



Part 1. 금욕


경제적 안정은 계획이 아닌 행동에 대한 결과이다.


눈 앞의 결과를 추구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훈련을 해야한다.


분노, 수치심, 두려움 같은 감정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순간의 감정이 행동을 결정하게 두어선 안되고,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훈련하자.


보상을 추구하되 보상에 의존하지 마라.

보상만이 행복을 안겨줄 거라 기대하면 안된다.


운을 인정해야 한다.


긍정적인 결과 앞에서는 지나치게 자신의 공이 크다 생각하고,

부정적인 결과 앞에서는 지나치게 환경 탓을 한다.


능력이나 노력 부족을 인맥으로 메꿀 수는 없지만

부자 인맥이 있으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돈에 대한 이야기를 회피하지 말고,

배우자와의 관계에 투자해라.



Part 2. 집중력


노력없이 부를 이루려고 하지 마라.


열정만으로 어떤 분야에 뛰어들면 열정은 시들해질 수 있다.


재능을 따르라.


다른 사람은 할 수 없거나 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다양한 상황, 직책, 조직에 뛰어들자.


효과가 없는 일, 잘하지 못하는 일을 알아내는 것은

잘하는 일을 알아내는 과정의 일부다.


중력을 바꿀 수 없다면 견뎌야 한다.

첫 단계는 인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해결 가능한 문제로 만드는 것이다.


중력이 있다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중력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중력이라는 현실 안에서 노력해야 한다.



Part 3. 시간


돈은 낭비해도 다시 벌 수 있다.

시간은 낭비하면 영원히 사라진다.


부를 쌓을 때 시간은 장기적으로는 아군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적이다.


1) 시간에는 복리의 힘이 있다.

투자는 참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0년 전이다.

두 번째로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2) 우리는 모두 현재를 살아가며 시간을 경험한다.

집중과 금욕은 현재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접근방법이다.

어떻게 시간을 분배하고 돈을 소비하는지 기술이 필요하다.


3) 시간의 교환 조건에 관한 것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기쁨을 희생해야 한다.


무엇이 당신의 시간을 훔쳐가고 있는가?


돈은 똑똑하게 아끼면서

시간을 멍청하게 낭비하지는 않는가?


젊다는 것은 곧 시간이 많다는 뜻이며

돈이 많은 사람이 부를 활용할 수 있듯

젊은 사람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게 그러지 않는다.


투자의 핵심은 매일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매년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투자의 목적은 수십 년에 걸쳐 돈을 버는 것이다.



Part 4. 분산


투자 활동은 두 차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액티브 또는 패시브

분산투자 또는 집중투자


패시브 & 분산투자 : 펀드, 저축계좌등

패시브 & 집중투자 : 단일 주식, 금, 비트코인등

액티브 & 분산투자 : 포트폴리오 전략

액티브 & 집중투자 : 데이트레이딩, 주택 소유등


부로 이어지는 두 가지 길은

현재 소득을 극대화하는 데 시간을 집중하고

장기적 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투자를 분산하는 것이다.


[경제적 안정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는 방법]


잘하는 일 중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낼 만한 것을 찾자.

지출을 줄여 밑천을 만든 다음 열심히 일하게 하자.

알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산은 분산하자.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흐른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지혜를 가져라.



주관적으로 기록하는 책 소개입니다.

직접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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