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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강산에 눕다 - 역사의 격동 속에서 역사의 별이 된 사람들
임순만 지음 / 한길사 / 2026년 3월
평점 :
김구 선생님은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해에 태어난 사람. 치열한 일제 강점기 시대를 온몸으로 받아낸 사람이다. 표지에는 장편 소설이라고 하지만 저자는 김구 인물에 관해서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관련 서적으로 찾아봄으로 실화에 가깝게 쓰여진 소설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이 든다.
소설의 처음에서 이봉창, 윤봉길 의거가 등장 하는데, 둘을 내보내면서 ‘살아 있는 자가 감당해야 할 몫은 무엇인가?’ 란 이야기가 일제강점기 해방과 독립 그리고 분단국가를 마주한 김구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사람 사는 건 현재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누군가는 불만을 가지고 배신하기도 하고, 구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이 있다. 유언비를 통해 무너뜨리려는 사람들. 하지만 그중에 가장 중심을 가지고 ‘독립’을 위해 힘을 썼던 게 백범 김구 선생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그냥 역사 과목으로 배웠던 한국 근현대사에서 만나지 못했던 인물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다. 나서서 독립을 위해 투쟁하지! 않더라도 한글을 잊지 않게 학교를 세우고 교육을 하는 사람들, 곳곳에서 밥 한 끼라도 작은 정성 하나라도 모으는 일반 백성들의 마음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하다. 그에 반해 이 작은 나라에서 권력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 새 정권에서 친일파의 이름을 감춘 채 또다시 기득권을 갖게 된 사람들을 보니 청산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답답한 마음뿐이다.
이 책 한권으로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사를 정리하고 이해하게 된다.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쓰여진 내용이지만 굵직한 인물득과 사건들이 모두 등장해서 근현대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내가 살아온 역사에는 이름 없는 이들이 많았지.”
그 시대 치열하게 독립을 위해 싸운 여러 인물들. 이름조차 남아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권력이 친일의 망령과 손을 잡으면, 겨레의 정신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우리 나라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