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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꿈 몸 ㅣ 어떤시집 1
김선오 지음 / 북다 / 2026년 3월
평점 :
p.156 작업 노트
꿈을 말하는 목소리는 노이즈다. 사회적, 역사적 거대 서사를 구성하는 패턴화된 리듬에 포섭되지 않는다. 노이즈로서의 꿈-말하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어떤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을까. 끝없이 '노이즈 캔슬링' 하는 세계에서 어떻게 이 소음을 들리는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처음 알게 된 김선오 시인. 시집의 구성은 다른 시집과는 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다. 단어에 대한 정의, 사전의 의미, 논문, 인터뷰 등 시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런 글들이 왜 있는 건지, 시집이 맞는 건지 생각도 들었지만 시를 이해하면서 시를 쓴 시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시집을 읽고 김선오 시인에 대해서 든 생각은 경계 너머를 바라보고 확장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는 건 좀 어려웠지만 시인의 글들을 읽으면서 시인이 왜 이 시를 썼을까. 꿈의 내용을, 몸의 이야기를 어떻게 말로 풀어낼까, 고민한 흔적들을 엿보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