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4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Data Science in R: A Case Studies Approach to Computational Reasoning and Problem Solving (Paperback)
Deborah Nolan / Chapman & Hall / 2015년 3월
50,000원 → 50,000원(0%할인) / 마일리지 1,50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9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8년 11월 13일에 저장

Applied Financial Macroeconomics and Investment Strategy : A Practitioner’s Guide to Tactical Asset Allocation (Paperback, 1st ed. 2015)
T. McGee / Palgrave Macmillan / 2015년 5월
117,540원 → 96,380원(18%할인) / 마일리지 4,8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8년 11월 05일에 저장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결정적 1%, 사소하지만 치명적 허점을 공략하라
리처드 H. 탈러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1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2018년 10월 29일에 저장
구판절판
Field Experiments: Design, Analysis, and Interpretation (Paperback)- Design, Analysis, and Interpretation
Alan Gerber / W W Norton & Co Inc / 2012년 5월
98,850원 → 81,050원(18%할인) / 마일리지 4,06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8년 10월 28일에 저장



4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환상의 여인 - Mystery Best 2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추리 소설을 읽을 독자가 품게 되는 의문은 대개 가지일 것이다. 범인과 범행 동기에 관한 것이 하나요, 범행 수법에 대한 것이 나머지 하나. 『환상의 여인』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구성의 특성상 나의 관심은 아무래도 질문 , 분명히 존재했던 여인이 대체 어떻게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릴 있었는지 집중돼 있었다.

 

마침내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는, 아쉽게도, 번째 질문보다는 번째 질문에 대해서 보다 그럴듯한 해답을 제시한다그러나 책의 창의적인 포석과 박력 있는 중반 전투는, 위와 같은 끝내기의 미흡함을 충분히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 만큼 재미있다. 특히 주인공 핸더슨을 일찌감치 감옥에 가두어 두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사형 집행일을 이용해 조여 가는 전개 방식이 대단한데, 집행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그에게 감정 이입이 되어 결말을 미리 들추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던 것은 아 나만의 경험은 아닐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유 -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다음과 같이 도입부의 부분을 인용해 두는 것이 좋을 같다. 650 페지가 넘는 두툼한 전체의 골격을 이처럼 간략하고 손에 잡힐 듯이 설명하기란, 애시당초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


자석이 쇳가루를 끌어모으듯 '사건' 많은 사람을 빨아들인다. 폭심지에 있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제외한 주위의 모든 사람들, 이를테면 각자의 가족, 친구와 지인, 근처 주민, 학교 친구나 회사 동료, 나아가 목격자, 경찰의 탐문을 받은 사람들... 헤아려 보면 사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지 새삼 놀랄 정도다.

물론 사람들 전부가 '사건'에서 등거리에 있었던 것은 아니며,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 대다수는 '사건' 기점으로 방사형으로 그어진 직선 끝에 있는 것이며, 바로 방사선 끝에 있는 다른 '관련자'하고는 전혀 면식이 없는 경우도 많다.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에 커다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무대 위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 사건에서 가장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91 - 92)


정도면 이상 보탤 것도, 것도 없는 설명이 아닐까. 재개발로 건축된 초고층 호화아파트에서 일어난 일가족 4인의 살인 사건이를 중심으로 하나 하나 그어지는 방사선과  끝에 있는 수많은 '관련자'들의 나름의 사연들추하고 역겨운 것부터, 한심한 , 안타깝고 가련한 것까지 참으로 다양한 사연들은, 제각각 독립적인 하나의 에피소드로도 존재할 있을 만큼 세밀하게 묘사된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이와 비슷한 구성이라  있을까.

놀라운 것은, 자칫 산만할 수도 있을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각각의 이야기를 절묘한 순서로 풀어놓음으로써 전체 작품의 긴장감과 통일성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역량을 느낄 있는 부분

'추리'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소설'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실제 독서는 내년에나 가능할 같지만『모방범 1, 2, 3 이미 책장에.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만불짜리 습관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부자, CEO 습관론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서사봉 옮김 / 용오름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습관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 중 하나는 바로 그 통제 불가능성이 아닐까. 우리 몸에 배어든 그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게 되며, 그만 두기가 결코 쉽지 않은 사고나 행동 방식.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런 습관들이 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문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습관들은 대부분 별다른 노력 없이 거의 저절로 얻게 되는 반면, 정말로 원하는 습관을 익히기 위해서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담배를 배우기 위해서 정말 눈물겨운 노력을 해 왔습니다 라고 말하는 흡연자나, 어느날 갑자기 새벽 5시에 잠이 깨어 운동을 했는데, 그 날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게 되더군요 와 같은 말을 하는 아침형 인간을 본 적은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나쁜 습관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습관을 익힐 수 있을까? 트레이시가 이 책의 1부에서 밝히고 있는 처방을 나름대로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미래의 이상적인 자기 삶의 모습과 이를 위해 달성해야 할 장단기 목표들을 명확히 인식하고, 글로 적어 놓을 것 (글로 적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이런 목표와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것을 결국 새로운 습관으로 익혀야 한다)에 대해 생각하며 보내라.

 

둘째, 새 습관을 이미 익힌 자신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상상(시각화)해라. 실패나 다른 사람의 비판을 두려워 하는 것은 자신을 한계지우는 나쁜 습관이다. 미래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은 결국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매일 습관처럼 나는 나를 사랑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줌으로써 의식적으로 자기 확신과 자기 평가를 높일 수 있다.

 

셋째, 위와 같이 하기로 결심하였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둘지는 말 것.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느껴지는 습관부터 한 번에 하나씩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이어서 이 책의 각론이라 할 수 있는 2, 3부에서는 백만장자, CEO, 인기 있는 사람, 건강한 사람, 리더가 되기 위해 익혀야 할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어 보여 술렁술렁 소제목들만 읽었다.

 

사실 1부를 포함해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트레이시의 이전 책 목표, 그 성취의 기술 (2003)의 일부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이며, 비슷비슷한 몇 가지 내용을 각각 다른 제목의 장에서 계속 반복하는 통에 다소 산만한 느낌까지 준다. 구태여 한 권의 새로운 책으로 엮어 낼 것 까지는 없었다는 생각.

 

책에 대한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 저녁 책상에 앉아 5-7년 뒤에 내가 살고 싶은 삶과, 이를 이루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글로 적어 볼 작정이다. 그리고 나는 나를 사랑해(오독오독 살들이 일어나는군) 라고 끊임없이 최면을 걸며 그 일들을 하나 하나 실천해 갈 것이다. 사실 그동안 이런 부류의 성공학은 허황한 소리일 뿐이라고 생각해 왔기에, 단 한 번 시도조차도 해 본 적이 없었다. 실제로 경험해 보지도 않은 대상에 대해 그런 비난을 하다니, 난 왜 그리 오만했을까. 

 

<나는 나를 사랑해, 그 후 1년>

 

오늘이 위 '리뷰'를 쓴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라는 건 우연히 알아차린 사실이지만, 이참에 한 가지 고백해야겠습니다. 위 리뷰의 마지막 단락, 개구라였어요. -_- 저는 그날 저녁은 물론, 1년 지난 지금까지도 '목표 리스트' 같은 건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잘 기억나진 않지만) 처음 며칠 동안은 그래도 '내일은 해야하는데' 라는 마음이라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아예 잊고 있었고, 앞으로도 잊고 살 것 같습니다. 책도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거였어요. -_-

 

혹시 제 결심에 필 받아 책을 구입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특히 지난 1년간 땡스투 주신 몇 분,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그래도 그 분들은 저와는 달리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많은 성취 이루셨을 거라고 스스로 위안해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털어놓고 나니 한결 가벼워지네요. 껄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