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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
이장희 글.그림 / 지식노마드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와 유물은 내 조상, 내 부모이고, 곧 나 자신이다.
수백년 수도였던 서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곳인데도
가장 우리답지 못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무엇을 지켜왔는지, 어떤 철학으로 살아왔는지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대신 다른 이들의 아름다움만을 무작정 흠모한 것은 아닐까?
이런 책이 꼭 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 풍경이 참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거기에 나 역시 뜻모르고 지나쳤던 수많은 중요한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따라 서울 곳곳에 발자취를 남겨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실력은 없지만 나는 이 책을 따라 그림을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