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때 답답하고 화가 난다면

변호사 논증법 -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4가지 실전 논리
최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8월

어떻게 해야 상대방과 논리적인 토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름길을 제시한다.
논쟁에서 꼭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었던 갖가지 사례들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주장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아준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여태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주장들이 옳은 이유, 혹은 틀린 이유를 좀 더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것이었다.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을 쉽고 재밌게 풀어썼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그 어떤 어렵거나 이상한 논쟁에 휘말려도 초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보통 사람이 변호사 수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의도대로, 논증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초입이 될 만한 책이다.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