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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앤드 - 까칠한 세상도 유연하게 돌파하는 웃음의 성공학
켈리 레너드.톰 요튼 지음, 박선령 옮김, 김호 감수 / 위너스북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맞아요, 그리구요..˝
얼마 전 상사와의 대화에서 실패한 것을 곰곰이 돌이켜 보다가, ˝아니요, 그게 아니라..˝ 라기 보다 저렇게 말을 이어갔더라면 수월하게 대화가 됐겠다는 깨닳음을 얻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이 책은 제목부터 그 깨닳음을 단단히 하기 위해 당연히 읽어야 할 같았다.
내용은 약간 의외였다. 즉흥연기라는 생소한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주제였다. 즉흥 연기는 말그대로 사전에 짜놓은 것 없이 즉석에서 연기하는 것이다.
즉흥연기로 배울 점은 다음과 같다.
즉흥연기가 개인에게 도움되는 점
- 여러 상황에 대한 연기 연습으로 현실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 짐
- 자신감, 대담함이 생김
성공적인 무대를 위한 일
- 상대방의 표정과 행동에 집중하기
- 상대방 말을 귀 기울여 듣기
- 무대 위에서 상대가 잘 되도록 도와주기
즉흥연기 팀이 잘 되기 위해 지킬 일
- 언제나 실패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필요
- 매니저는 연기자들을 믿고 관여하지 않음
즉흥연기를 잘하기 위한 방법들은 직장 생활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입해도 손색이 없다. 그래서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직원에게 즉흥연기 교육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은 책에서도 여러 번 강조되었고, 그때마다 공감이 됐다. 대기업으로 갈수록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실패는 두려워하고 책임지려는 사람은 줄어든다. 마음껏 실패하게 해줘야 도전이 있고, 실패를 통해 깨우침이 있다. 그 깨우침 중에는 회사를 살릴 좋은 아이디어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열광적인 무대를 만드는 것을 직장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으로 대입해, 직원 개개인이 상대에게 귀 기울이고 상대방이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프로젝트는 정말 행복하게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