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만질 수 없는 <사랑>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게 하고 싶은 외로움이, 사람의 몸을 만들어낸 것인지도 모른다. 32p

조금 소름 돋았다. 사랑에 대한 시선을 보고. 이 문장을 보며 잠시 멈춰 어떤 상상을 하게 된다.

이런 글귀들은 작가가 읽은 감명깊은 책의 구절을 소개한 것이다.

사실 그런 책들은 많다. 그런데 왜 “책은 도끼다”가 사람들에게 특별히 인기가 있는걸까?

그가 책을 받아들이는 감성이나 민감도가 높은 것도 있겠고, 아마 그의 직업인 광고인 이란 특성때문도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광고인은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동하게 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그의 책이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그런 특성을 가진 단순리 그가 어디서 노하우를 얻는지 궁금한 때문도 있을 것이고, 그의 결과물(광고)가 대체로 좋은 평을 받기에 그가 참고하는 리소스도 훌륭할 것이라는 실용적 판단때문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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