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죽기 좋은 날입니다 - 어느 교도소 목사가 가르쳐주는 인생의 교훈
카리나 베리펠트.짐 브라질 지음, 최인하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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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세상에 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게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에 읽게 된 책의 제목은

가히 충격 그 자체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죽기 좋은 날입니다 라는 책 제목은

상당히 모순적인 제목이었습니다.

이 책은 276명의 죽음을 지켜본 목사가

전하는 후회 없는 오늘을 만드는 삶의 태도를 다룬 책으로

만약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하며 보낼 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으로 상당히 심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 베스트셀러로 지정이 되고

영상화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한평생 사형수들의 목사로 일해온 그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고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교훈을 다른 이들에게

전수해주기 위해 책을 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사형수의 목사로 있는다는 건

그사람의 죽음 직전에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것이고,

그가 유일한 전달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살인이라는 강력 범죄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사형을 선고받는 범죄자들에게

사형수 전담 목사가 해줄 수 있는 말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보여졌습니다.

실제로 책을 읽기 전이나 읽은 후나

긍정적이게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범죄자들로 인해 불행한 피해자가 발생을 했고

누군가의 가족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겼기에,

저는 그들의 죽음에 뭐라 말할 생각은 없지만

삶이라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삶에 감사함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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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지경근 지음, 이지선 그림 / 지식과감성#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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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언젠간 이루어질 수 있구나

진득히 바란다면 해내고야 마는 구나를

깨닫게 해주었던 지은이의 말이었던

갈대 시집이었습니다.

지경근 시인님의 시집은

어찌보면 굉장히 짧고 투박합니다.



책 자체가 얇기 때문에 다 읽는데 1시간 이내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어쩌면 시집이라서 가능한 걸지도 모릅니다.

갈대라는 시집의 제목에 맞게

이리저리 흩날리지만

굳건히 본연의 자태를 유지하는 시인의 모습이

너무도 멋지게 느껴졌던 시집이었습니다.

그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어느 샌가 이 핑계 저 핑계로

하나 둘 포기하고 있는 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겁쟁이였구나를 깨닫게 되어버리곤 합니다.

도전한다는 것을 멈추지 않는 용기를

갈대 시집을 통해 다시 한번

얻고 싶어 시간 날 때마다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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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배신
전찬우 지음 / 좋은땅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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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가며

우리는 인간관계를 이어갑니다

인간관계를 끊임없이 맺어가야하는

사회적 동물인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풀어나갈 것인가는

하나의 큰 숙제로 자리잡게 됩니다.

특히 내성적인 사람들에겐

이건 쉽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해결법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전찬우 작가님의 관계의 배신입니다




그러한 인간관계는 우리들에게

끝이 없는 무한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그 관계들은 상처라는 이름의 검이 되어

서로를 찌르고 할퀴어 우리는 다치게 됩니다.

주변사람에게 실망하지 않고

나 또한 타인에게 지옥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제대로 된 사용매뉴얼을

익힐 필요성이 있습니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몸을 이끄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는 건

마냥 나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목숨보다 소중한 타인을 위해

우리는 마음이 정신을 이기곤 합니다.

지금도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는 누군가가

고민 속에 이 밤을 지새우고 있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관계 속에서 빛을 찾아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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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한 달 여행 - 유네스코가 절경으로 꼽은 캐나다로키 15일 미국로키 15일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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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경치가 아름다워서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한 캐나다 로키와 미국 콜로라도 로키 지역을

한달 간 여행을 다녀 온 김춘석 작가님이 낸

로키산맥 한달 여행 도서를 서평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여행지는 유네스코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은 명소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의 로망의 장소인

로키산맥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완벽한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캐나다 로키에서의 15일의 여정과

미국 콜로라도 로키에서 15일이 여정을

담아 총 한 달 간의 일정은 황홀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짧게도, 길게도

느껴지게 되는 시간으로 보여집니다.

로키산맥을 여행지로 하다보니,

과도한 산행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작가님이 진행한 여행 일정을 참고용으로 하여

본인의 건강을 고려하여 일정 조율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책을 읽는 묘미가 가보지 않은 지역을

대리 여행을 느낄 수 있음이나,

그만큼 여행이 더 동하게 된다는 단점은 큰 것 같습니다.

해외 여행이라곤 일본과 중국 쪽만 가본 저로써

캐나다와 미국 여행이라니,

상상만해도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기분이 듭니다.


아름다운 호수들과 눈 쌓인 산의 모습이

너무도 눈길을 끌어 한 페이지 속에

너무도 오래 머물고 있었습니다.

여러 상황적인 여건상의 이유로

사진으로 간접 체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정말로 허락이 될 때

위시리스트를 작성하여

항목들을 하나씩 줄 그어가며

이루어가는 시간들을 마련하고 싶다 다짐해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러버들에게

로키산맥을 탐험하기 전에

예비 답사용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

로키산맥 한달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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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천홍규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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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혈육을 잃은 아픔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고 난 후의

남겨진 자의 삶의 모습을 담아놓았습니다.

사전 예고하고 찾아올 정도로

친절한 손님이 아닌 죽음이란 이름의 불청객은

누구나 반기지 않는 손님입니다.

갑작스런 죽음에 힘겨움에도

계속해서 살아가야하는 날이 남았기에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시집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한숨 돌리고 갈 안식처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은 그 사람의 장기적인 부재로

그 빈자리는 어떤 걸로도 대체할 수 없기에

고독스런 마음은 계속 안고 갈 수 밖에 없지만

함께 나눌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이별이 사랑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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