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천홍규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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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혈육을 잃은 아픔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고 난 후의

남겨진 자의 삶의 모습을 담아놓았습니다.

사전 예고하고 찾아올 정도로

친절한 손님이 아닌 죽음이란 이름의 불청객은

누구나 반기지 않는 손님입니다.

갑작스런 죽음에 힘겨움에도

계속해서 살아가야하는 날이 남았기에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시집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한숨 돌리고 갈 안식처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은 그 사람의 장기적인 부재로

그 빈자리는 어떤 걸로도 대체할 수 없기에

고독스런 마음은 계속 안고 갈 수 밖에 없지만

함께 나눌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이별이 사랑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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