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의 향기를 찾아서 - 자장율사 사릿길 탐사기
권오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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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특별한 날이거나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부처님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신라로 귀국하면서

부처님 진신사리와 가사 장삼, 불경을

가지고 오시면서 걸어오셨던 길을

찾아 도보 답사하는 기행 시조집을

서평단 당첨을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자장 스님이 되어

어느 길을 어떻게 걸었을 지

해당 시절의 자연 지리적 환경과 시대적 배경이

어떻게 전개가 되었을 지를

떠올리며 길을 걸으셨기 때문에

더 생동감있는 글이 된 것 같습니다.

전설로 전해져오는 설화와 구전을

지리적으로 대입하여

스님이 다니신 길을 유추했기에

실제로 자장 스님이 어쩌면

이런 구조로 길을 걷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입체적으로 구상되었습니다.

불성의 향기를 찾기 위해

이 책에 나온 순서대로 길을 따라 걸어보며

불성의 향기를 따라 밟아보는 것도

괜찮은 행보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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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흑구의 길
한명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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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과반수의 인원이 권력자의 편에 붙을 때

소신을 지키고 자신의 길을 걷는 건

손쉬운 각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일제의 압박과 박해를 견디며

민족의 자존심과 자리를 지킨 민족시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흑구는 또한 시인으로 활동하며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살리고 이어가려는 의지를

담은 시를 많이 써내려갔습니다.




한명수 작가님이 작성한

한흑구의 길은 영광스런 작가님의

영웅의 삶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흑구 시인의 시와 산문들을 보며

한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민족을 생각했던 그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구절이 많았습니다.

한흑구 시인의 어린시절, 청년, 경험담 등

민족의 침략 전쟁에 대한

참담한 현실을 경험한 그의 현실담은

독립 그 자체였습니다.

독립을 위해 힘쓴 독립 운동가 중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고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들은 나라의 민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흑구 시인의 조국이라는 시를 보면

그 어떤 시나 산문보다

가장 마음을 크게 움직인 시로 느껴졌습니다.

한 줄의 시에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진정한 애국가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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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
전영애 지음, 최경은 정리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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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괴테 마을을 조성하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괴테 마을을 조성하며

괴테 할머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전영애 작가님의 책입니다.

전영애 작가님은 괴테 할머니라고

불리기도 하며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수상한 분입니다.

다양한 서적을 번역했으며

삼성행복대상 여성창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괴테 할머니라고 불리는

전영애 작가님의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은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괴테와 전영애 작가님의 연결고리는

할머니의 인생에서 괴테 이야기를

빼선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괴테라는 인물이 유명하긴 하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괴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이름만 아는 유명인으로

저는 느끼고 있었을 뿐입니다.

작가님의 책을 통해

괴테라는 인물에 대해

더 상세하게 알게 되었고

할머니의 인생 수업이 담긴 책을 통해

'어른'도 순수함과 해맑음을 가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단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책을 펴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내려갈 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많이 주었던

동네 할머니 같은 친숙함이 느껴집니다.

수많은 선택의 길목에서

인생이라는 돗단배를 탄 채

폭풍을 만나 헤메일 때마다

어쩌면 괴테 할머니가 항상 우리를

응원해줄 거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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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 최부의 이어도 표류기
최미경 지음, 김도현 그림 / 지식과감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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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조선 시대 실존 인물인 최부는

부친상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폭풍을 만나 표류하게 됩니다.

최부의 표류기를 담은 책인

조선 선비 최부의

이어도 표류기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최부가 표류 중 지나갔던 이어도는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깊은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책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어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우리 민족에게

이 민족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해줍니다.

최부는 왕의 명령을 따라

추쇄경차관으로 제주로 향하게 됩니다.

병세가 짙은 아버지를 두고 떠나는

그의 마음은 좋지 않았으나

임금의 명을 따라 움직이게 되었고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그는 폭풍을 만나게 되고

목숨의 위험을 여럿 넘기게 됩니다.

끊임없는 목숨의 위기를 겪게 되는 순간이 이어지고

이어도를 지나가게 됩니다.

험난한 파도와 차오르는 물을 계속 퍼내게 되고

배에 탄 사람들은 마실 물도 없어서

배에 탄 사람들은 한 가지 지혜를 발휘합니다.

최부는 위기를 극복하고 부친상을 치르러

온전히 돌아갈 수 있을 지

최부의 표류기는 너무나 기대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바다의 무서움과 잔혹함 및

이어도라는 섬에 대해

알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실제로도 가능하다는 걸 생각하게 되는

일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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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여~ 그대 기억하는가! - [實錄] 월남(베트남) 참전 용사의 陣中日記
이범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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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전쟁을 많은 것을 빼앗아가고

많은 것을 잃게 만드는 악입니다.

베트남 참전 용사의 전쟁일기는

참담했고 비참했고 참혹했습니다.




이범영 작가님의 전쟁일기는

전쟁을 떠나기 전에 심경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 겪은 심경 등

여러 심경이 잘 담긴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이 느꼈던 월남의 기후와

처음 겪었던 총성 소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지게 되고

본국으로 본귀하게 되는 일기는

내용이 방대했고

전쟁을 치르는 병사들의 괴로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전을 시챙할 때 느낄 수 있는

두려움과 걱정, 오만 가지 생각들은

전쟁을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전쟁이라는 큰 재앙을 간접 경험하게 합니다.

전쟁의 두려움 속에서도

고국에 대한 그리움은 짙어졌고

월남 참전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

오늘날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한번 더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전쟁이라는 엄청난 아픔이

다시는 우리 곁에 찾아오지 않길 바라며

우리는 이런 일들이 있었음을

결코 잊어선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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