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황민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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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몸집을 키우면

그 어떤 포장지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너무 좋아하게 된다면

상대방을 오히려 풀어주게 됩니다.

그에게 모든 걸 주기 위해

한없는 배려의 마음이 샘솟게 되고

항상 마음이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 동경은

황민성 작가님의 책으로

황수선화 이야기 단편책입니다.




동경 책에서는 온천장에서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사업을 도운

산피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산피용은 아버지의 사업이 확장댐에 따라

아버지를 따라 온천장에 투입이 되어

일을 배워나갔습니다.

소설 속에서 나오는 산피용은

좋은 남자는 아니었습니다.

나고사와 어울리면서 지나간 사랑인 가주키를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지 못했습니다.

온천장을 떠나지 못한 그에게

온천장이 속한 장소는

또 하나의 세계였고

그런 그가 가주키를 만나서 마음을 빠뜨린 건

어쩌면 정해진 운명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한순간의 그릇된 선택으로

얼마간의 시간을 동경의 시간으로

허비해야하는 지에 대한 것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더 잘 읽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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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인 세탁소 서사원 일본 소설 3
이즈미 유타카 지음, 이은미 옮김 / 서사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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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주제로 한 소설에 약하단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일상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주제로 소설을 출간하는 작가님들을 향한

부러움 또한 커지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도

한국으로 치면 동네 코인 세탁소를

주제로 한 정겨운 소설입니다.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를 읽으면서

생각나는 책들이 있었습니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처럼

빨래방에 있는 세탁소가

빠르게 돌아가는 것처럼

마음이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

소설이 있었는데,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 또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요코하마 코인세탁소는

서점 MD들이 강력 추천하고

속편 출간 요청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을 읽어보면

다들 공감하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코인 세탁소는 언제든 가서

빨래를 돌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여러 대의 세탁기가 있기에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코인 세탁소에서

누군가와 친해질 수 있다는 게 생소했지만

또 어쩌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집 근처 코인 세탁소를 갈 때면

세탁소를 처음 방문한 사람이

이용방법을 묻거나 한다면

서스럼없이 방법을 알려주거나

간단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눈 경험도 있기에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에서 나오는 이야기 중

일부는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코인 빨래방에서

흔히들 예상하는 은은한 섬유유연제 냄새,

빨래가 돌아가는 웅웅 대는 소리 등

예상을 할 수 있기에 더 마음이

쉽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이 상주하진 않지만

누군가를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또 짧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곳,

요코하마 코인 세탁소는

옷에 남은 흔적만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생채기 난 곳까지

빨래해주는 힐링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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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토요일 새벽 - 제1회 아르떼문학상 수상작
정덕시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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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튤라를 좋아하는 반려인들이 적극적으로 공감할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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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토요일 새벽 - 제1회 아르떼문학상 수상작
정덕시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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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곤충이나 파충류를

정말 극도로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런 제가 반려동물로

거미를 키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읽는 건

굉장한 반전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거미는 토요일 새벽은

제1회 아르떼문학상 수상작으로

인간 너머의 영역을

끈질기게 탐색하려는 젊고 새로운 시도를

담은 책이었습니다.




암컷 타란튤라와 인생을 함께 산다는 건

반려견과 함께 사는 나로썬

상상할 수 없는 삶의 형태였습니다.

데려오기 전부터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암컷 타란튤라와의 동거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17년을 향했습니다.

둘의 첫만남은 블루프로그에서 시작이었고

책 속의 '나'는 암컷 타란튤라 두희를

마지막 반려동물로 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 속의 나는 두희와의 추억을

하나 둘 정리해나갔고

두희와 함께하며 두희가 자신의 말을

알아 듣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남자친구 주안은

두희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나'는 그런 주안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나'는 블루프로그에서의 추억이

결코 잊힐만큼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17년을 함께한 반려동물의 죽음은

결코 하루 이틀 한 달만에 잊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 또한 허구는 아니지만

계속 살아가는 동안

우리 마음을 쉴새없이 흔들어댑니다.

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알아버렸습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아픔이

너무 거세게 휘몰아쳐오면

다음 반려동물을 맞이할 생각따윈

결코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끼칠 만큼

많은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고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랑에 행복해하는 우리는

지나간 반려동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지만

마음 속에 그들은 언제나 머물거라 믿습니다.

계절이 변하고 시간이 흘러도

사랑했던 추억은 잊혀지지 않고

좋았던 기억은 영원히 생생합니다.

거미라는 존재에 대해서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에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어쩌면 또 다른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된 듯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읽고 나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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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학 수업 Ⅲ - 실패 없는 비즈니스 게임의 법칙 사장학 수업 3
김형곤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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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비즈니스 세계는 맹수의 세계처럼

적자생존의 치열한 현실입니다.

준비 없이 뛰어들게 된 사장은

살아남을 수 없고 죽음밖에 없습니다.

사장으로써 경험이 없다면

실패의 확률은 성공의 확률보다 클 수 밖에 없고

경험 없는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알려주는 사장학 수업 책이 나왔습니다.




사장학 수업은 1권, 2권, 3권까지

시리즈로 출간이 될 정도로

수많은 창업자의 인기를 끌게 됩니다.

장사꾼과 경영자 중 어느 쪽으로

거듭하게 될 지는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갈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도출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실패 없는 비즈니스 게임의 법칙에서

반드시 성공이란 이기는 게임을 하기 위해

CEO 가정교사인 김형곤 작가님의

모든 비결을 담은 기초 사장학 책은

다음 시리즈론 어떤 비결이 기재되서 출간될 지

기대가 잔뜩 되는 책입니다.

사장이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이 총정리 된 시리즈로

사장학 수업 3편이 나왔습니다.

사장학 수업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완결편인 사장학 수업의 3편은

부제목부터 3번 망할 각오로

시작해라라는 말만 보아도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을 지닌 글입니다.

사장의 삶을 산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을 다 포기하고 사는 건

진정한 삶을 사는 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삶을 사는 진짜 사장이 되기 위해

비즈니스 게임의 법칙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예비 사장들 혹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교과서로 읽길 바라는 책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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