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가토 구니오 그림, 히라타 겐야 글, 김인호 옮김 / 바다어린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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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세월처럼 차 오르는 바닷가에 할아버지의 집이 있다. 

잠수하여 들어간 바닷속에서 옛 추억들을 발견하게 된다는 얘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세월처럼 차 오르는 바닷물.. 

그 바닷물에 잠기는 집들처럼 쌓여가는 추억들..  

그 추억들 위에 다시 추억을 쌓는 할아버지..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가족과 함께한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우기에 그만인 책이다. 

나는 내 인생의 바다위에 몇 층 높이의 집을 짓고 있을까? 

잠수하는 기분으로 내 추억들을 더듬어 본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어떻게 표현했을지... 그것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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