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프고 신경질 나는 일 많은 세상이다. 책을 읽으면서까지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다. <완득이>는... 혼자 낄낄거리게 만드는 책이다. 등장인물들이 다소 특이하긴 하지만...골치아프진 않다. 아버지가 난쟁이라도 아버지로 인정하니까..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도 사랑하게 되니까.. 담임이 골통이라도 기도로 이겨내니까..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도 잘 살아가니까.. 그럼 됐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