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만약 이사를 하게 된다면... 이삿짐의 절반은 책이리라. 

언제부턴가 책을 사 모으게 되었다. 

아이들 유아기때 샀었던 전집들을 팔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돈으로 책을 사고 팔고 다시 사고.. 

그러다 보니 책꽂이가 늘어나고, 옆으로 나란히 꽂혀야 할 책들이 방바닥에서 부터 위로 쭈~욱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그런 책탑 (책으로 쌓은 탑)들이 점점 늘어나서 어딜가나 책이다. 

단골도 많다. 우리집에서 책을 빌려 읽는 이웃들... 

책이 책값을 하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의 손과 눈을 거쳐야 한다는 믿음으로... 

대신 깨끗이 본다는 조건으로 막~~ 빌려준다. 

어쩌면 나는... 책 사는 도깨비가 될지도 모른다. 

고리짝 도깨비가 돈 냄새를 그리워하듯, 나는 책이 든 택배 박스 냄새를 그리워할지도..^^ 

책방가는 기쁨, 책 사는 기쁨, 책 읽는 기쁨===>도깨비들이 알게된 세가지 기쁨. 

알라딘 접속하는 기쁨, 택배 받는 기쁨, 책 읽는 기쁨===> 내가 느낀 세가지 기쁨..^^  

우리집 도서관에도 명패를 하나 달아 볼까..?? 

<책 읽는 도깨비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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