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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어린이 스스로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게 하는 책 ㅣ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존 고다드 지음, 임경현 옮김,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3월
평점 :
아이 학교 6학년 권장도서라서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어느 비오는 날 써내려간 127가지 꿈 중에서 111가지를 이뤘다는 얘기..
그 외에도 더 많은 꿈을 이뤘다는 얘기..
남의 얘기 같은 얘기..
저학년 아이가 읽으면 모두 탐험가가 되겠다고 나서지나 않을까 걱정되는 내용이었지만
사리분별 할줄 아는 고학년 부터는 곱씹으며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제 꿈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으니까요.
꿈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내 이름으로 된 시집 한권 내기>처럼 오래 걸리고 힘든 꿈보다는
<아이 권장도서 내가 먼저 읽고 권해주기>
<아이 일기 쓸때 나도 일기 쓰기>
<나를 위해서도 책 사기>
등등... 시인이 되기위한 작은 꿈들을 먼저 이루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은 꿈들도 결코 쉬운 건 아니지만... 꿈은 노력해야 이루어지는 거니까요.
장래희망이 뭐냐는 질문 앞에서 머뭇거리는 아이에게 권합니다.
사는게 맨날 똑같은 어른에게도 권합니다.
꿈은... 결코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읽기>를 당신의 꿈의 목록에 써 넣는 것 부터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