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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아파트 1 - 1001호 뱀파이어 ㅣ 몬스터 아파트 1
안성훈 지음, 하오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10월
평점 :
창비 선생님 북클럽 활동의 일환으로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몬스터 아파트>라니, 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이름이다.
엄마가 회사 문제로 미국으로 잠시 가 있는 동안
아빠와 '모과'는 단 둘이 살 집을 찾다가 '솔음 아파트'로 이사오게 된다.
모과네를 포함하여 총 스무 가구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엔 어째 수상한 이웃들이 산다.
"여긴 정말 다양한 존재들이 사는 곳이거든.
현관문 안쪽에 각자의 사정이 있을지 모르잖니?"(69쪽)
이사 온 기념으로 모과가 아파트에 이사떡을 돌리게 되며 수상한 이웃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그들의 모습들이 '현관문 안쪽의 사정'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의 이름으로 앞으로 나오게 될 시리즈 책들의 프롤로그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몬스터 아파트> 1권에서는 수상한 이웃 중 1001호에 사는 '테오'와의 인연을 그린다.
이사오며 낯선 환경으로 불쑥 떨어진 모과와
예전을 살던 곳을 그리워하며 지금 있는 곳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는 테오가
서로가 갖는 공통점을 공유하며 관계를 맺어 나가는 그 과정이 괜시리 짠하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에, 모과와 테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 역시
학기초나, 학년초와 같은 상황을 떠올리면서 공감하며 읽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고나서, 책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다른 이웃들을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그들의 '현관문 안 쪽 사정'이 어떨지 상상해보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도 표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몬스터 아파트> 시리즈 내 후속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이는 곧 또다른 독서로 연계되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이웃은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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