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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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진 시간속에서 일년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장면장면들이

흘러가는게 보이는 듯 했다.


에세이 책은 거의 손이 가지 않았던 나인데,

요즘은 에세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는 많은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는 내용이였다.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에게 정성과 사랑을 듬뿍담아

전달해주는 연애편지를 읽는 기분이랄까.


이로써 내가 한층 더 성장하고 나자신을 더 사랑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내가 여유로워야 누군가를 사랑해주고 보듬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


지금 나에겐 쓸데 없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버리는게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걱정의 80%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

일어나지 않을걸 알면서도 혹여나 일어날까 노심초사하며 미리

자처해서 걱정하는 내 자신이 가끔은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습관이라는게 정말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참 답답할 뿐이다ㅎㅎ


핑크색 디자인의 예쁜 표지가 눈을 설레게 하고

그 안에 따뜻하고 정성스런 조언들의 글귀가 마음을 흔들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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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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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남의 말에 잘 휘둘린다고 한번이라도 생각 해 본 사람

상대와 대화를 하다보면 무시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져 본 적이 있는 사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만만하게 보지 않을까 한번 쯤 고민 해본 사람


이런 고민들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읽어 보길 추천!

아 ~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이게 가능할까?

조금 유치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지만,

그 수위를 잘 조절해서 적용한다면 타인으로 부터 나를 잘 지켜낼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 자신의 성격을 자신의 기술이라고 생각하라 -p41

- 사람들은 항상 착하기만 한 사람의 친절에는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친절을 이용해 당신을 얕잡아보려 합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를 무게감 속에서 친절함이 느껴지면, 주위 사람들은 그 친절을 굉장히 가치 있는 것, 기쁜 것, 고마운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왜 친절함만으론 안 되고,

때로는 무게감도 필요한지 이제 깨달았을 것입니다.

친절함과 무게감의 균형을 잘 잡고 사람을 사귀어야 당신은 적당한 거리감으로 누구에게나 존중받게 될 것입니다.


각 개인 마다 성격과 성향,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 중 장점을 잘 부각 시켜서 균형을 잘 잡는 것이 포인트.


착한 사람은 적당히 착하게, 성격이 쎈 사람은 적당히 물러날 줄 아는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잘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ㅎㅎ


거절을 잘 하지 못해서 늘 손해만 보는 사람들도,

자기 의사 표현을 상대에게 정확하게 하고 거절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언젠 간, 서로가 기분 나쁘지 않고 잘 거절하는 법을 터득 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 한답시고, 자신의 희생을 당연 시 하고 뒤에서 혼자 힘들어하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들은 이제 굿 바이-!


<제 4장. 보이지 않는 무게감으로 상대를 사로 잡아라>편은 개인적으로 완전 공감했던 부분이다.

보이지 않는 무게감으로, 상대가 나를 얕보지 않고 서로와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은 이 책의 핵심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타인이 휘두르는 방망이로부터 나 자신을 잘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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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장성숙 지음 / 새벽세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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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상대의 처신에 대해 개의치 말라.

그렇게 하지 못하고, 남들이 알아서 예의를 갖추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주위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면 예의있게 대해 주겠지만, 영악한 사람이라면 도리어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취급하려 든다.

그렇기에, 엄밀한 의미에서 이는 상대에게 모든 것을 내맡기는 의존과 같다.

그러니, 자기 삶의 주도권을 남에게 넘기지 않으려면, 그때 그때 가뿐하게 말하도록 힘써야 한다. - p.43』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이 하나같이 다 공감 할 수 밖에 없는 내용뿐이였다.

그 중에서도 위 글은 정말 정말 몇번이고 다시 읽고 또 읽으며 머리속에 남겨두었다.

인생이라는 것이, 너무 악착같이 살아도, 너무 유순하게 살아도 평탄하게 살아 갈 수 없다.

기울기가 한쪽으로 조금만 더 기울어져도 삶이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게 좋은거란 말도 참 좋은데,

요즘은 좋은게 좋은게 아닐 때가 더 많은 건 나만의 편견인 걸까.


적당한게 좋다고 늘 생각하지만, 조금만 사람 좋아 보이면 무시 하려들고 이용하려는 악한 사람들이 있기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나쁜 사람이 되어서도 안되지만,

내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는 나의 기분과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고

마음에 쌓아두지 않는 것이 내 삶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


내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싫은거 싫다고 말한다면,

아무도 내곁에 있어주지 않을까봐

끙끙 속으로 앓기만 한다면, 마음의 병만 더 깊어진다.


그때 그때 가볍게 산다는 말.

참 좋은 말인것 같다.


이 문장하나를 하루에 한번씩 떠올리며 마음의 무거운 짐들을 하나씩 내려 놓는 연습을 해야겠다.


조금 씩 나이가 들기 시작하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모든 상황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조금 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는 요즘


그때 그때 가벼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느껴지고 기품 있는 어른이 되는 연습을 하며.


나를 위해 오늘도 한걸음 더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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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라 그래 (양장)
양희은 지음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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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뭔가 여유로움과 태평함(?) 이 느껴진다.

양희은씨가 누군진 알지만 그녀의 노래 부르는 모습도, 라디오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아무 정보도 없이 그녀의 에세이를 읽는 내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이런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의 가정사와 그동안 살아온 인생들을 읽으며,

연예인이라고 특별히 다른것이 없구나.

똑같은 사람 사는 인생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녀 특유의 당당함과 말투, 목소리가 라이브로 들리는 듯 하였다.


보기에는 단호하고 냉정해 보였는데, 알고보니 속 깊고 정이 많은 사람 양희은.

그녀 삶의 인생 곡선도 험난 했기에 지금의 양희은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읽다보면 같은내용이 반복해서 언급되는 부분이 있어 조금은 지루한면도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그녀의 인생이야기가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내 삶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피드백을 주는 시간이였다.


짧지만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말

그러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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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숫자들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사너 블라우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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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들 뒤에 숨겨진 진실들

각종 통계 수치들과 그 수치로만 판단하고 믿는 사람들.


결국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보여주기 식이 이미 일상화 되어 있으니깐.


우리가 보고, 듣고, 믿는 통계 수치들의 진실의 진실은 무엇일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확진자 수, 완치자 수등 이런것만 봐도,

이제는 그 수에 연연하기 보단,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19 가 끝나기만을 바라며 무심코 지나치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을 읽다보면,

대부분 통계는 허점투성이란걸 알게 된다.


보여주기식 통계에만 맹신하지 말고,

숫자 뒤의 진실을 꿰뚫는 힘을 길러야 한다.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해내기 어려운 이유

> 본능적인 '숫자 편향'이 우리를 틀리게 만든다.


숫자는 우리의 선택에 유용하지만 우리를 대신해서 결정해주지 않는다. - 선데이비즈니스포스트


숫자의 쓸모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었던 시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쉽고 명확하게 알려 줘서 생각보다 술술 집중해서 읽었다.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 되는 책


이제 숫자놀이에 속지 않아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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