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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 ㅣ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7월
평점 :

많은 이야기들 중 유독 한 이야기가 내 마음을 움직였다.
바로, '고수머리 리케'의 이야기다.
이웃 나라의 왕비가 두명의 공주를 낳았다.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너~무 어리석은 첫째
너~ 무 못생겼지만 누구보다 총명 할 거란 둘째
상심한 왕비에게 요정이 한 가지 예언을 한다.
첫째 공주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가 누구든 아름다워지게 만들 수 있다고.
어리석은 첫째 주변에는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없었고,
그 괴로움을 안고 숲으로 향한 첫째는 '리케'를 만났다.
리케는 아름다운 공주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의 슬픔을 위로 했다.
그리고 자신과 결혼을 약속하면 공주를 총명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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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안을 받아들인 첫째는 그 순간부터 아름다우면서도 아주 총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첫째의 주변을 떠났던 많은 사람들이 첫째에게 다시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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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참고로 여기서 '리케'는 모든게 다 완벽한데 외모가 너무 못생겼다.
공주가 그 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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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총명한 마음, 진실된 사랑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알려주는 이 이야기가
유독 머릿 속을 맴돌았다.
사람들의 겉모습에 나타난 모습으로만 판단하려 들지 말아야지.
그 상황 속에 처한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고 항상 조금 더 내가 나은 사람이 되어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동화는 어린이 '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
지치고 험난한 세상을 버티고 이겨내는 어른들을 위한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는
맑고 순수함 속에서 배움과 지혜를 얻어 갈 수 있는 다채로움이 느껴진다.
문득 어릴 적 읽던 동화를 지금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다면,
순수 했던 어린 시절에 재밌게 읽었던 그 때의 생각과,
세상에 찌들대로 찌든 상태의 어른이 된 지금,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기에 공감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책 을 펼쳐든 순간,
오만 했던 그런 생각들은 눈 녹듯 사르르 녹아 없어졌다.
어릴 적 내가 알던 그 느낌의 동화가, 어른이 된 나에게 또다르게 다가왔다.
마냥 순수하고 귀엽고 아름다웠던 이야기들이,
때로는 가슴아프게 다가왔고, 슬펐고, 무섭기도 했다.
어떻게 생각하고 읽느냐에 따라서 관점이 달라지다 보니,
흥미롭고 재밌었다.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와 함께 몰입하다 보니 동화 속 주인공들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그 기분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다.
지쳐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 한 편씩 읽어 보면서 마음의 치유를 해보기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