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익스프레스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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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의 주인공 벤 프랭클린

그의 삶을 파헤쳐 나가며 벤 프랭클린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아주 오래 전 나와는 머나먼 시대의 사람이지만,

벤 프랭클린의 신념과 그 만의 철학은 시대가 지난 지금 읽어봐도 멋지고 세련되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책은 우리를 태우고 수 세기를 넘나드는 타임머신이다. _ p.49


우리는 책이 아닌 저자를 읽는다.

삶을 바꿀지도 모를 새로운 발상을 구하는 대신 그 출처를 묻고 종종 그 정보만을 토대로 발상을

수용하거나 거부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지혜를 놓치고 많다. _ p.58


페르소나.

사람이 곧 가면이다.

우리는 역할을 연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곧 우리의 역할이다.

우리는 늘 가면을 쓰고 있다.

그저 그 사실을 인지하지 않을 뿐이다.- p.79


우리는 쓸모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우리에게 그럴 기회를 주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p.387


집안 형편이 좋지도 못한 벤은 형의 인쇄소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하고, 거기서 여자인 척 형을 속이고 글을 기고하여 대중들로 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벤

이후 책도 발간하고, 도서관 설립 등 벤 프랭클린의 다양한 업적들은 이미 어린나이부터 시작되었다.

한 곳에만 고여있지 않고 넓게 퍼져나가는 벤 프랭클린의 삶의 궤적은 나로써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경험과 실행을 중요시 여기는 벤 프랭클린은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정말 멋진 사람이 였지만, 부인과 아들에게 만큼은 조금은 부족했던 '남편'이자 '아버지'가 아니였을까.

완벽한듯 완벽하지 않은 벤 프랭클린의 삶의 궤적을 따라 나가다 보면서, 앞으로 나의 삶에도 방향을 잡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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