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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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문으로 분류 된 <영화관에 간 의사> 는 참 색다른 맛이었다.

의사가 영화를 보고 감상한 평을 책으로 써낸 이 책은, 

신박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책을 읽다보면, 

아는 영화도 있고, 몰랐던 영화도 알게 되면서,

여기서 소개된 영화들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단 생각까지 들게 만들 정도로 색달랐다. 


특히나, 그 유명한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의학적인 관점으로 쓴 감상평을 보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빈부격차가 이렇게나 크구나'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는 차원이 다른 관점으로 보니,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낯설고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다.


영화만 봤을 때는 몰랐거나, 놓치고 지나쳤던 부분들을,

'신경과 유수연 의사'의 의학적인 관점으로 쓴 감상평을 읽고 나니, 

영화 속 극중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들이 왜 그렇게 표현되었는지도 조금 더 잘 이해 되었다.


영화와 책 그리고 의사

이 3가지 요소가 묘하게 잘 어우러져 구성 된 재미있는 책이다.


달콤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읽어 나가다보면,

시간이 순삭 되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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