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ㅣ Short Story Collection 1
남궁진 엮음,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센텐스 / 2024년 8월

국내에는 영어 원문으로만 들어와 있고,

이 책이 공식적인 국내 최초의 번역본이라고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의미 있게 다가 왔던 것 같기도 하다:)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은 조금 새로웠다.

선상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하나씩 추적해 나가면서 범인을 찾아 냈을 때는 놀라움과 동시에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 였다.

역시는 역시다. 추리소설은 이런 맛으로 읽는 재미지 >.<

사건을 추리 해 나가면서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느껴지는 긴장감과 호기심이 도파민을 마구마구 돌게 했었다면,

범인이 밝혀졌을 땐 뒷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에 빠지기도,

긴장했던 것과는 달리 헛웃음이 나오는 결과도 있었기에,

마지막장을 덮기 전까지도 감정 곡선이 왔다갔다 주체 할 수 없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다ㅎ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어쩌면 누군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면,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알 수 없는 바다 위 선상에서의 사건들.

무시무시한 심연의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하나씩 해결 될 때마다주는 묘한 안도감과 희열감으로 인해 독자를 사건 속으로 더욱 깊이 끌고 들어가는 느낌이였다.

작고 가벼우면도 부담스럽지 않은 페이지 분량으로 짧은시간 집중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