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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 - 10만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을 바꾼 솔루션
스티브 만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4월
평점 :
15살 로또 9살 사랑이 노견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으로써,
두 아이들을 위해 남은 삶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선택 한 책
다른건 다 ~ 잘하는데,
초인종만 울리면 마구 짖어대며 달려나가는 우리 사랑이 덕분에(?)
늘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고,
한편으론 나의 미래를 위해 "반려견 행동교정사" 도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며,
학원들을 알아보고 있는 중에 <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를 만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전에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15년 전에 이런 좋은 책이 있었더라면ㅠ.ㅠ
"우리 아이들과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며,
그 동안에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궁금했던 점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개인기를 가르쳐 줄 수 있을까 했던 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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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견을 키우고 있는 지금.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속 시원하게 알 수 있었다.
노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의 입장에서 PRAT 4. 반려견을 위한 선택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하였다면 마무리는 역시 눈물 ㅠ.ㅠ
반려인들이라면 격하게 공감하며 무서운 속도로 읽어 나갈 수 밖에 없는 알짜베기 내용들로
꽉 차 있다.
보호자가 질의하면 훈련사가 답변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쩌지 하는 거부감 없이 정말 편안하게 읽으면서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사실 :)
한 평생 보호자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 반려견들을 위해,
반려인이 반려견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대한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고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건 정말 뜻 깊은 일인 것 같다.
반려인은 반려견의 삶의 전부이고,
반려견은 반려인의 삶에 일부이기에.
훌륭한 교육도 물론 좋지만,
반려인의 개인적인 욕심은 살짝 내려두고,
반려견을 위해 충분히 사랑해주고 배려 해준다면 서로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