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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평점 :
최근 괜스레 답답한 기분과 풀리지 않은 무언가로 인해 찜찜함이 마음 한켠에 콕 박혀 있었다.
책을 읽어도 집중 되지 않고,
보지도 않는 tv는 계속 틀어 놓고,
눈은 휴대폰 화면에 고정시켜 놓은 채 허송시간을 보낸 요 며칠.
어떻게 하면 이 답답함이 풀릴까?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을 유난히 많이 하고 있는 자신을 자책하며 있던 나에게
산타가 준 선물처럼 똑 하고 나한테 떨어졌다 :)
그건 바로 <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정신과 의사 토미 시리즈 2탄으로 출간된 진~ 짜 찐으로 나한테 필요 했던 마음 치료제 !
어쩜 지금 나의 우울하고 심란했던 시기에,
시의 적절하게 다가와 내 마음 속에 있는 나쁜 생각들을 쫓아내 주었다.
그래서 일까,
한장 한장 아껴서 읽고 싶은 책이다.
마음을 위로 받으면서 읽다보니 이 시간이 금방 끝나 버릴 것만 같아,
이 순간을 더 만끽하고 싶어 조금 더 천천히 읽게 된다.
지나치게 사건사고가 많고 경제도 불안정한 요즘
현실에 대한 불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속에서
우리들의 멘탈은 점점 약해져가고만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에,
좋은 글을 읽음으로써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치유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널리 널리 퍼트려서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형식적인 위로와 상담의 글이 아닌,
마음과 정신이 힘들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따뜻하게 다가와 마음을 쓰다듬고 보듬어 주는 책
한장 한장 읽다보면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 역할을 톡톡히 ㅎㅐ준다.
그냥 읽지 않고 소장만 해도 왠지 모르게 다가진 것 마냥 마음이 든든한건 기분 탓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