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워크 투자수업 (50주년 특별 개정판) - 프린스턴대 전설적인 경제학자의 주식투자 기본기
버턴 말킬 지음, 박세연 옮김 / 골든어페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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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식을 시작 하기전에 먼저 읽어봤더라면,

정말 좋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책

 

그동안 읽어왔던 주식관련 책들은 주식에 대한 용어정의라던지,

차트보는 법, 언제 매수하고 매도 해야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만 주로 언급했던것 같은데,

이 책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다.

 

기본중에 기본인 부분들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 ㅜ.ㅜ

 

주식을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주식을 꼭 해야 하는것처럼 선동하는 내용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이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걸까 하고 읽어 나가다 보니,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알게 되었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정말 주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과 감정들까지도 정확하게 콕콕 집어 내는 부분들은

점쟁이 같은 그 정확함에 소름끼쳤다고나 할까...

 


본문중 )

행동재무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미래 성장을 예측하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기 때문에 성장주가 종종 과대평가 된다고 본다. 흥미로운 신기술 기업이나 의료 장비 기업이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을 때 투자자는 보통 성공을 예상하고 관련 기업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그러한 예측을 과신한다. p. 270


 

아주 작은 수익률에도 마치,

이제 뭐든 다 성공 할 수 있을 거란 착각에 무분별하게 매수하고,

그렇게 묶여버린 주식들이 하나 둘씩 늘어날때마다 괜히 주식한것 같다며,

'본전만 찾으면 절대 주식 안해야지'라고 속으로 되뇌며,

후회하는 나의 모습을 정확하게 콕 집어 버렸다....

 


본문중)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냉정하라'

우리는 온갖 이야기를 듣는다.

.

.

'2천달러로 2천 주를 살 수 있다고.' 친구와 친척, 전화, 인터넷에서 온갖 정보가 날아든다.

여기에 현혹되지 말자. 아무리 좋게 들리더라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냉정하게 대하자.

평생 최악의 투자로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억하자.

숨이 찰 정도로 흥분해서 이야기하는 사람한테서는 절대 아무것도 사지마라. p.295


 

스테디 셀러는 괜히 스테디 셀러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남의 이야기와 헛된 이야기들에 흔들리지 않고,

조금 더 공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찾아서 투자를 할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너무너무 많이 들었던 순간이였다.

 

지금도 가끔 연락을 받고 있다.

주변 지인이나 친척들에게서 시드가 있다면 투자 해보라는 주식관련 정보들.

매번 망설이고 고민만 했던 시간들.

이젠 단호하게 No!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책들을 많이 읽어보고

정확한 정보들을 캐치 할 수 있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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