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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ㅣ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 민음인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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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부는 캐릭터 예찬
2부는 캐릭터 구축
3부는 캐릭터의 우주
4부는 캐릭터의 관계성
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한 기분:)
처음 느낀 감정은 ' 신기하다' 였다.
우리가 TV나 영화관, 책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의 민낯이라고 해야 할까?
이미 완성된 캐릭터들만 접하다가,
우연히 캐릭터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관객들에게 '짠' 하고 나타나기 전 과정을
디테일하게 알게 되다니, 재밌기도 하고 생각보다 하나하나 너무 디테일해서 놀라웠다:ㅇ
그냥 이뻐서, 귀여워서, 웃겨서 보던 캐릭터들이.
어떻게 탄생 되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던 시간
인간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캐릭터를 통해서 표현하고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
인간의 삶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이,
캐릭터라는 존재로 대신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캐릭터의 묘한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 소설, 연극,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어떻게 창조되고,
관객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만들어지는 캐릭터의 창조 과정은 상상 그 이상이였다.
*환멸의 플롯
-핵심가치 : 의미성 vs 허무주의
-핵심사건 : 믿음의 상실
-핵심감정 : 무의미성에 대한 두려움
-핵심인물 : 주인공
환별의 플롯은 주인공을 낙관론에서 숙명론으로, 인생을 의미 있게 여기던 사람에게서 더 이상 자기 미래를 상상 할 수 없게 된 사람으로 이동 시킨다. - p.342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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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인간의 감정에 개입하여 희노애락을 느끼게 해주고,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모든 것들을 대신 이뤄주는 ' 캐릭터 ' 의 매력!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했던 시간 >.<
무심코 보던 드라마, 영화, 애니매이션들이 이제 조금은 다르게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상상과 재미를 더해.
캐릭터의 세상 속에서 융화되어 조금은 색다르게 느낄 수 있을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