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너였다 -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개정증보판
하태완 지음 / 빅피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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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을 찬찬히 회상 할 수 있었다.
사랑은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사랑을 하기전에,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누군가를 최선을 다해 사랑 할 수 있는거구나.

 

이 모든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들 중에서도 나에 대한 위로를 제일 많이 받았던것 같다.

 

오롯이 나를 위해 써주는 응원의 글들처럼 내마음속에  스며들었다.

 

최근까지도 일이 잘 안풀리는것만 같아,
자책아닌 자책도 했던 시간들.

 

 *
"마음이  원하는 일을 하세요,  뭘 해도 잘될 당신"  _p.51

 

이 한문장이 왜인지모르게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꼭 해야만 하는 일들위주로 살아왔고, 그렇게해야만 했기에,
나에게 마음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도 했다.

 


*
"잠시 휘청해 넘어진다고 해도 정말 괜찮다.
남모르게 옆에서 너를 응원하고 있을 많은 네 편이 너를 일으켜 세워줄 테니까.
걱정하지마라.  
지금 네 마음속은 어둠이 유난히도 긴 겨울일뿐이다.
그 차디찬 계절이 지나고 나면,  
너의 삶에도 꽃 내음 물씬 풍기는 따스한 봄날이 찾아들 것이다. _p.59

 

 

모든 글들이 나를 향해 말하는것 같았다.
이 몽글몽글한 감정과 위로받는 느낌이 동시에 스며들면서 괜스레  기분이 들뜨는것도 같았다.

 


글이 주는 위로가 이렇게 큰 위안이 될 줄은:D

 


누군가가 따뜻하게 건네는 말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처럼,

이렇게 봄 햇살처럼 따뜻한 이 위로의 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또 읽혀서, 
힘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요즘처럼 어렵고 감정이 점점 기계화되는것만 같을 때,
말라가는 감정에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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