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1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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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던것 같다.

 

사후 세계가 진짜 있을까?

 

그렇다면 귀신이 진짜 존재할까?

 

내가 만약 죽게 된다면 티비에서 보던것처럼 내영혼이 나의 죽은 모습을 보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에게 고마웠던 분들에겐 도움을 주고,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에겐 벌을 줄 수 있을까?

 

그렇게 무심코 장난처럼 했던 생각들을 DEATH 를 통해 이성과 논리로 파헤치는 죽음과 삶의 의미를 알아가면서 내 머릿속은 혼돈의 카오스였다.

 

또한 셸리 케이건이 말하는 것중 하나,

이원론의 주장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인간은 몸과 영혼이 하나의 완성체라고 생각했다.

 

고로, 육신이 죽으면 영혼도 죽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사후 세계를 떠올리면 이원론 주장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자꾸 열린 질문들을 던지니 어떤게 정답인지 선택할 수가 없어서 어렵다.

 

(자꾸 생각을 하게 되니 책장 넘기는 속도가 안난다..ㅠ.ㅠ)

 

그래서 결론은 뭐가 정답인데? 라고 기대를 가지며 열심히 읽어나가는데.. 가면 갈 수록 더 열려있는 결말.. 후

 

영혼관점, 육체관점, 인격관점을 두고 논쟁을 하자니,

다 맞는말 같다가도, 아닌것 같은 아이러니한 내 마음 (..)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며, 죽음에 대해서, 우리의 삶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던것 같다.

 

죽음에 대해 쉽게 정답을 얻을거라고 이 책을 선뜻 집어들었다면, 조금은 당황스러울수도 있다는 사실!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이 책을 주변인들과 토론을 하며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정답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껴보면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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