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 - 13년차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법
박두열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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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으로써,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나의 강아지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역시 공부 !!

 

강아지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해보며, 보호자로써 내 강아지에 대한 성향과 성격도 제대로 파악하고, 때로는 적절한 통제도 할 줄 아는 똑똑한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반려동물 인구가 벌써 1500만 시대 :D


13살, 7살 노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으로써,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였다.

 

샵에 갔다가 귀여워서, 예뻐서, 호기심에 데려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13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살아오면서 그 사이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른건 몰라도, 한번씩 아플때마다 엄청나게 드는 병원비는..

강아지가 아플때마다 나도모르게 고민하고, 걱정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처음 입양 할 때는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요즘은 거의 20년을 같이 산다고 봐야하는데,

그 시간들을 오로지 내가 책임지고 키울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반려견 입양은 ..

넣어뒀으면 한다.

 

함께 하는 시간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있지만 생각보다 내 시간들을 많이 빼앗기고,

포기 해야하는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때론 나의 사랑스런 강아지가 걸림돌처럼 느껴지는 순간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7살 짜리 우리 둘째 강아지가 핥는거를 그렇게 좋아한다.

왜이렇게 핥는걸까..

배가 고픈건가 .. 귀찮게 왜 자꾸 핥는 걸까... 라고 생각 했는데,

아, 나를 좋아해서 그런거였구나 :)

이렇게 또 우리 강아지가 하는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늘 고민하는게 개껌 주는 부분이였다.

고기만 뜯어먹고 나머지는 숨겨놓는 우리 강아지들.

바닥에 굴러다니다가 먼지가 묻고,

지나가다가 밟고, 청소하다가 걸리적 거리고,

그래서 실제로 먹는것 보다 버리는게 훨씬 많았다.

 

근데 개껌도 효과적으로 주는 방법이 있었다니.. !!

왜 이제야 알았을까... ㅠ.ㅠ


너무 너무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오늘 되게 밥 안먹어도 배부른 느낌>.<

요즘은 산책 할 때 큰개가 지나가거나, 사나운 개가 지나갈 때 엄청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뉴스에서 여러번 접했던 개물림 사고.

혹시나 나의 사랑하는 반려견이 맹견에게 물리기라도 한다면 정말 살아갈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산책할 땐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특수견, 맹견 책임보험의무라는 제도도 있다는 것은 이번에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제 한국도 반려견의 선진국이 되어가고 있다는게 이런것만 봐도 점점 체감되는 것 같다.


또한 맹견을 키우면서 보험을 들지 않을 때는 과태료도 부과된다니!!

특수견, 맹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꼭 참고 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의 중간 중간에 꿀팁!

교육방법을 QR코드를 찍어서 확인 할 수 있는건 너무 너무 좋은것 같다 ㅎㅎ


산책 할 때마다 짖는 강아지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훈련을 통해 산책하는 주변 강아지들과 반려인들에게 피해주지 않게 잘 훈련 시켜서 매너있는 산책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ㅎㅎ


13살 우리 첫째 강아지가 늘... 산책만 나가면 냄새만 맡고, 땅만 보고 다녔는데...

이 문장을 읽을 때 사실 뜨끔했다.

강아지들은 그냥 땅만 보고 산책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주변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니,

산책 할 때마다 이제 연습을 해야겠다.....^^;



너무 재밌고 유익해서 이 한권의 책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순식간이 였다.

반려동물 인가 1500만 시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우리 보호자들도 금쪽같은 내강아지들을 위해 공부도하고 똑똑하고 매너있는 반려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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